[스마트클라우드쇼 2023] 박윤규 과기정통부 차관 “국제 공동연구로 세계 최고 AI 역량 갖출 것”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대 테크 콘퍼런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23′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조선비즈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대 테크 콘퍼런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23′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조선비즈

정부는 올해를 인공지능(AI) 일상화의 원년으로 삼고, 상용 AI를 생활 곳곳으로 확산해 AI 혜택을 공유하고 대규모 수요를 창출해 나가고자 합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대 테크 콘퍼런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23′ 축사에서 “누구나 PC, 스마트폰을 통해 AI를 쉽게 활용하는 AI의 일상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차관은 “올해 디지털 최대의 화두는 GPT라는 생성형 AI로, 사람 수준의 언어 이해 능력, 또 창작 능력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에 새로운 혁신을 촉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픈AI,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는 생성형 AI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국내 기업들도 독자적인 생성형 AI를 연이어 출시하면서 글로벌 경쟁에 본격 합류했다”고 했다.

박 차관은 “정부는 지난 4월 초거대 AI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해 국내 AI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적 토대를 마련했다”며 “지난 1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디지털 모범 국가로의 도약과 국내 AI의 글로벌 버전을 본격화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AI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정부와 민간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민간이 앞서 나가고,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AI 원천 기술 개발과 도전형 연구를 지원하고, 미국·캐나다·EU(유럽연합)의 글로벌 선도대학과 국제 공동연구 및 우수 인지와 교류를 통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용 AI를 보유한 대기업과 잠재력을 갖춘 중소 스타트업이 협력해 민간 전문 영역 운용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개발하는 플래그십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또 “앞으로 AI 서비스와 제품은 경쟁력을 갖추려면 신뢰성이 담보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인공지능법 제정을 지원하고, 기업이 자율적으로 AI 윤리와 신뢰성을 준수하기 위한 자율 점검표와 개발 안내서를 현장에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의 책임성, 신뢰성 확보를 위한 국제적 논의도 주도해 미국, 영국과 함께 유엔이나 OECD에서도 대한민국의 AI 윤리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스마트클라우드쇼2023

=이경탁 기자

답글 남기기

crossmenu linkedin facebook pinterest youtube rss twitter instagram facebook-blank rss-blank linkedin-blank pinterest youtube twitter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