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표준포럼] 안덕근 산업장관 “표준, 경제안보 수단 급부상… 표준화 전략 지속 추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 첨단산업 표준 리더십 포럼 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조선비즈DB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 첨단산업 표준 리더십 포럼 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조선비즈DB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기술개발 영역에 속하던 표준이 경제 안보 확립의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정부는 첨단산업 분야 국제표준 개발 등 표준화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 첨단산업 표준 리더십 포럼 총회’ 축사에서 “첨단산업 분야의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세계 주요 국가들이 인공지능(AI)·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에서 세계시장 선점과 기술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전략적 도구로 표준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이런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첨단산업 분야별로 표준포럼을 신설했다. 이를 총괄·조율하는 ‘첨단산업 표준 리더십 포럼’의 출범은 시의적절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총회에서 발표되는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은 표준 포럼에 참여한 100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 수립한 것”이라며 “11대 핵심 투자 분야에 대한 초격차 프로젝트 등 주요 산업 정책과 국제 표준화 전략을 연계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안 장관은 또 “새로운 규칙은 누가 번성하고, 누가 뒤처지는지를 결정하게 되며, 그 새로운 규칙의 중심에는 항상 표준이 있다”며 “표준은 미래 기술의 주도권 확보와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한 지름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발표하는 국가 표준화 전략은 첨단산업 분야의 치열한 표준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처음 열린 ‘첨단산업 표준 리더십 포럼 총회’는 미래 첨단산업의 국제 표준 전략을 공론화하기 위해 조선비즈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공동 주최한 행사다.

#2024 표준포럼

=박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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