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유통포럼] 김영수 조선비즈 대표 “유통산업 격변기...고객 ‘팬’으로 만들어야 성공”

김영수 조선비즈 대표는 “유통산업이 격변기를 맞은 지금, 고객을 팬으로 만드는 기업이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2 조선비즈 유통산업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영수 조선비즈 대표. /조선비즈
2022 조선비즈 유통산업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영수 조선비즈 대표. /조선비즈

31일 김 대표는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조선비즈 유통산업포럼’ 개회사에서 “코로나 이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소비가 급격히 전환되며 국내 유통업체들은 격변기를 맞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렴한 가격, 빠른 배송, 다양한 상품 같은 이전의 성공 방식으로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팬덤 경제학’의 저자 데이비드 미어먼 스콧은 ‘고객을 팬으로 만들라’고 말한다”며 “고객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방식으로 유대감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 나이키, 스타벅스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일찍이 회사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가 아니라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는가’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방식으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했다”며 “한국 기업들도 소비자를 팬으로, 충성고객으로 만들기 위한 생태계 구축에 하나 둘 나서고 있다”고도 했다.

김 대표는 “코로나 이후 업태 간 경계 없는 생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유통산업포럼이 국내 유통기업들에게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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