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모빌리티포럼] 원희룡 “규제 개선해 민간 혁신 뒷받침”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조선비즈 주최로 열린 ‘2022 미래모빌리티포럼’ 축사에서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과 같은 미래모빌리티가 곧 눈 앞에 펼쳐질 수 있도록 규제 개선과 실증 지원,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민간의 혁신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일하고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인생의 4분의 1을 이동에 사용한다”면서 “공급자 중심이었던 수송에서 수요자의 필요에 부응하는 이동의 혁신,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조선비즈 주최로 열린 ‘2022 미래모빌리티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조선비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조선비즈 주최로 열린 ‘2022 미래모빌리티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조선비즈

원 장관은 이어 “편리하고 빠른, 그리고 안전한 이동 서비스를 구축해 국민의 시간을 일상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이동의 혁신을 실현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지난달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하며, 민간 주도 마스(MaaS·서비스형 모빌리티)’ 활성화를 지원하고 공공 주도 선도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24년 철도 운영 정보와 지역 대중교통, 여행·숙박 정보를 연계해 통합 예약·발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2025년 도심항공교통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2027년 레벨4 완전자율주행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원 장관은 끝으로 “이번 포럼의 주제인 마스는 모든 교통수단을 통합·관리해 출발부터 목적지까지 최적의 방법으로 도착하도록 하는 이동 서비스”라면서 “포럼을 통해 대한민국의 디지털 자산으로 완성될 마스의 현황과 미래 청사진을 그려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웨비나(웹 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세미나) 방식으로 진행되는 2022 미래모빌리티포럼은 조선비즈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고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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