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의 산업 내 비중이 높아진 가운데 풀필먼트 고도화와 정보기술(IT) 투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항일 온라인쇼핑협회장(이베이코리아 대표)은 25일 조선비즈 유튜브 채널에서 열린 ‘2021 유통산업포럼’ 개막 축사 영상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 협회장은 "온라인 쇼핑은 유통과 IT(정보통신) 산업의 결합으로 이루어졌고,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쇼핑의 유통산업 내 비중이 크게 상승했다"며 "올해 조선비즈 유통산업포럼 주제인 ‘유통테크노믹스’는 유통이 기술과 어우러져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시의적절한 주제"라고 말했다.
전 협회장은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소비자에게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풀필먼트(Fulfillment)의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보다 편리한 쇼핑 환경 제공을 위해 IT 부분의 투자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풀필먼트란 물류 전문업체가 판매업체들에게 수수료를 받고 상품의 입고와 보관, 주문, 포장, 출고 등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전 협회장은 "국내의 선두 온라인 유통업체가 모인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성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올해도 시장의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해 의견 개진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흐름에 맞춰 높은 차원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회원사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유통산업포럼은 조선비즈가 2013년부터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9번째를 맞았다. 올해 포럼은 ‘유통 테크노믹스(Retail Technomics)’를 주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