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식품대상] 김강립 식약처장 “온라인 식품 관리 강화할 것”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일 열린 ‘2021 조선비즈 식품대상’에서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일 열린 ‘2021 조선비즈 식품대상’에서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일 “백세시대 식품 산업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국민의 건강과 식품 안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온라인 유통 식품 환경 관리와 식품 안전관리체계 연구와 규제 개혁도 수행하겠다”고 했다.

김 처장은 이날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2021 대한민국 식품대상’ 축사에서 “지난해 국내 전체 식품 산업 생산실적은 84조원을 넘어섰고, 이는 우리나라 총생산 대비해서 4.4% 수준”이라며 “최근 국민의 건강과 안전한 식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식품 안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가정에서 식사 시간이 많아지고 간편식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식품 구매 방법도 온라인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고, 가정간편식 생산실적은 3조3000억원으로 가공식품 유형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며 “식품 소비 환경에 발맞춰 온라인 유통 식품 환경에 대한 관리 강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 부분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 높이고 있다”고 했다.

김 처장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도 건강기능식품의 생산액이 2조 36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 성장했다”면서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생명공학 식품 등 신기술 적용된 제품이 등장하고, 생산 제조 현장도 스마트팜·스마트 해썹(HACCP) 등 IT 기술을 기반으로 첨단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약처는 식품 신기술에 대한 규제 수요를 분석하고,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과학적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했다.

올해 처음 열린 ‘2021 식품대상’은 조선미디어그룹의 경제전문매체 조선비즈가 주최하는 행사로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됐다.

= 이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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