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 주류대상] 방역 수칙 지키며 진행된 시상식…"해마다 발전하는 행사" 호평

26일 열린 조선비즈 ‘2021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주류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주류대상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좌석간 거리두기, 칸막이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관한 센소메트릭스, 브루웍스아카데미, 와인21닷컴, WSA와인아카데미 대표 등 주류업계 주요 관계자와 수상자들이 참석해 이번 시상을 함께 축하했다.

▲‘2021 대한민국 주류대상’ 시상식. /조선비즈

유지찬 레뱅드메일 대표는 주류대상에 대해 “수상한 브랜드들을 보니 소비자의 니즈(요구)에 맞는 부분들을 반영해 심사한 것 같다”면서 “수입 주종 중에서는 특히 와인 부분의 매출이 계속 성장하는 점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와인이 대중적인 술로 자리잡아가는 한편, 한국술도 과거 탁주 중심에서 최근 소주와 기타 주류까지 많은 연구개발이 진행되면서 식품 문화가 다양화되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평했다.

성훈 브루웍스아카데미 원장은 “조선비즈 주류대상은 해마다 출품되는 브랜드 수가 늘어나는 등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다만 주류업계 관계자들이 만나서 산업 동향 등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었던 주류대상이 올해는 코로나 상황 때문에 참석 인원이 제한되고 시음회 등 부대행사도 진행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류준형 하이트진로 상무는 “최근 해외 시장에서 한국 소주가 ‘K소주’로 불리면서 한국술도 한류 문화의 일부로 소비자의 관심을 받는 분위기”라면서 “조선비즈 주류대상은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다양한 한국술 브랜드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2021 대한민국 주류대상’의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이현승 기자

이번 행사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브랜드 관계자들은 상패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면서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류 브랜드 관계자는 “조선비즈 주류대상에서 시상하면 호텔 식음료업장이나 레스토랑 등에 해당 주류 제품을 홍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와인과 달리 해외에 저명한 평가기관이 없는 탁주나 소주 같은 한국술은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참고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2021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모두 659개 브랜드가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우리술·소주·와인·맥주 등 분야별 전문가 65명이 블라인드테스트 등을 통해 제품을 심사한 결과, 298개 브랜드가 수상했다. 이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20개 브랜드는 이번 행사의 최고 영예인 ‘베스트 오브 2021(Best of 2021)’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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