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유통포럼] 차정호 신라호텔 부사장

▲차정호 신라호텔 부사장

신라면세점 차정호입니다. 국내 면세시장이 세계 1위고 롯데가 세계 4위, 신라가 세계 6위입니다. 주로 시내 면세점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우리 시내면세점은 30년 정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 두 개 업체가 세계 10위 내에서 활동할 때까지 아무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최근까지 언론의 주목이나, 정부 지원측면에서 외면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야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정작 저희 산업이 주목을 받고 커지면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말을 듣고 있는데, 저희 입장에선 규제가 더 많아지고 있다는 말씀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10년 단위로 자동 갱신 되던 것이 5년으로 단축됐고, 대기업 면세점이 중소 국산기업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규제가 그렇습니다.

중국이 대규모 매장을 오픈하는 것도 마찬가지고, 몸집 불리기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투자에서 자금력 애로사항은 중소기업뿐 아니라 대기업인 우리도 마찬가지의 상황입니다. 5년이라는 기간을 가지고는 투자 규모를 생각하기가 어렵습니다. 해외 매장 같은 경우 1년 이상이 걸립니다.

관광 산업 발전 위해서는 이런 제반 규제나 현실적 애로 사항에 대한 적극적 검토가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중국 관광객 유치가 늘어나고 있는 이 부분은 저희 면세점 업계들의 마케팅 결과라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최근에는 춘절에 일본을 방문하는 요우커가 몇 배나 많아지는 상황입니다. 국내에 단순히 대기업 위주, 특허 개수 등 이런 논의보다는 근본적인 국가 관광 인프라를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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