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기 팬텀AI 대표 “자율주행 기술, 연구단계 벗어나… 미래바꿀 산업”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2021 미래모빌리티포럼'에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 ‘오토파일럿’ 개발팀의 초기 멤버이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자율주행 스타트업 팬텀AI를 이끌고 있는 조형기 대표가 자율주행 기술이 바꿔놓을 미래를 이야기한다. 조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이 현재 연구단계를 벗어났으며 미래를 바꿀 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형기 팬텀AI 공동대표.
조형기 팬텀AI 공동대표.

조 대표는 테슬라 입사 전 미국 카네기멜론대에서도 자율주행을 연구했으며 현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자율주행 솔루션 스타트업 팬텀AI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팬텀AI는 운전자가 거의 개입하지 않아도 도로 주변의 차량 흐름이나 신호를 감지하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완전 무인차 단계를 의미하는 레벨5 바로 아래다.

이번 포럼에서 조 대표는 자율주행 시대의 시작부터 점차 구체화되고 있는 미래 기술들을 짚어볼 예정이다. 2004년 미국 국방부 산하 미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진행한 자율주행자동차 경주대회의 주역들을 살펴보며, 당시 이들이 활용했던 비디오 카메라, 레이저 스캐너, 관성항법 장치 등 오늘날 자율주행의 중요 기반이 된 기술들에 대해 강연한다.

또 알파벳의 웨이모와 우버의 오로라, 아마존의 죽스 등 완성차 제조사 및 세계적인 IT기업들이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자율주행 산업 분야와 키 트렌드도 살펴본다.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로보택시, 무인 셔틀버스·물류차량의 전망과 함께 자율주행차 시대로 완전히 전환되기 위해 극복해야할 난관들에 대해서도 강연할 예정이다.

조선미디어그룹의 경제전문 매체 조선비즈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가 페르디난트 두덴회퍼 뒤스부르크 에샌대 석좌교수가 ‘누가 미래의 모빌리티를 지배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현대차 (231,500원 ▲ 4,500 1.98%)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신재원 현대차 UAM사업부장(사장)과 이재호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장도 미래 모빌리티서비스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조형기 대표가 연사를 맡은 ’2021 미래모빌리티포럼'은 20일 오후 2시부터 조선비즈 유튜브 채널로 볼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등록자에 한해 URL 주소를 공지한다. 접수·문의는 (02)724-6157 또는 event@chosunbiz.com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mobility.chosunbiz.com) 참조.

=민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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