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감사 콘퍼런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현장 중심 감독 강화해 회계질서 바로 잡을 것"

“투명한 회계감사 문화 만들기 위해 금융당국은 현장 중심의 감독을 강화해 회계질서 바로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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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16 회계감사 컨퍼런스’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16 회계감사 컨퍼런스’에 참석해 “금융당국은 현장 중심의 감독을 통해 부실 회계를 잡아내고, 감사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진 원장은 “최근 몇년간 회계 불투명성으로 인한 코리안 디스카운트(Korean Discount·한국이라는 이유로 주가가 저평가되는 현상)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금융당국에서 제도를 정비한 결과 과거에 비해 투명성 수준이 높아졌으나 여전히 대기업들이 회계 감사를 받는 등 회계 불투명성의 문제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회계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회계법인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업은 1차적으로 재무제표 작성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계 투명성을 경영전략상 자원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계법인은 본연의 역할과 의무에 맞게 감사 품질을 높여 감사 파수꾼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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