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패러다임 전환'…2018 미래에너지포럼 개막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남북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한국과 러시아간 협력에 북한이 참여할 수 있다”며 “전기의 경우 동북아 전체가 함께 (협력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북아에도 국가간 전력망을 연결해 에너지를 주고받는 수퍼그리드 구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 세계 곳곳에서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개인간(P2P) 전력거래 현황을 확인하며, 지역 내 이웃끼리 전기를 사고 파는 시장이 열리고 있다.

▲로버트 존스턴 유라시아그룹 CEO가 21일 개막한 ‘’2018 미래에너지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설성인 기자

조선미디어그룹의 경제전문 매체 조선비즈가 사단법인 우리들의 미래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8 미래에너지포럼’이 21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선 국내외 20여명의 전문가들이 에너지 산업을 뒤흔들을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야기한다.

글로벌 정치·경제 컨설팅 업체 유라시아그룹의 로버트 존스턴 최고경영자(CEO)는 ‘동북아 에너지 안보: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강연한다. 세계적 블록체인 전문가 파올로 타스카 영국 UCL 블록체인 테크놀로지센터 설립자 겸 센터장, 에너지토큰(에너지 절감시 지급되는 보상 메커니즘) 기반 에너지 블록체인 사업을 하는 영국 에너지마인의 오마르 라힘 창업자 겸 CEO, 이더리움 기반 신재생에너지 플랫폼을 개발한 리투아니아 위파워의 닉 마르티니욱 공동창업자는 블록체인이 가져올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강연한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단장은 에너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에너지 관리 및 플랫폼 혁명에 대해 강연한다.

강연과 함께 4개 세션이 진행된다. 첫번째 세션은 동북아 에너지협력과 수퍼그리드를 주제로 김상협 KAIST 녹색성장대학원 초빙교수가 좌장을 맡고 로버트 존스턴 유라시아그룹 CEO, 장길수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 양준호 인천대 동북아경제통상대 교수, 손병권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석한다.

두번째 세션은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 ‘블록체인’을 주제로 우태희 블록체인협회 산업발전위원장(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좌장을 맡고 파울로 타스카 영국 UCL 블록체인 테크놀로지센터 설립자 겸 센터장, 오마르 라힘 에너지마인 창업자 겸 CEO, 김숙철 한국전력 기술기획처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모빌리티와 그린빅뱅을 주제로 김희집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수동 현대자동차 오픈이노베이션전략실장, 김준근 KT 플랫폼사업기획실 GiGA IoT 사업단장, 이종호 SK텔레콤 Vehicle 유닛장, 최태일 한국전력 신산업처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네번째 세션에서는 스마트시티와 에너지를 주제로 김갑성 연세대 교수(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하 스마트시티특별위원회 위원장)가 좌장을 맡고 송경열 맥킨지앤컴퍼니 맥킨지에너지센터장이 주제 발표를 한다. 문승일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단장은 패널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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