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민의 편리하고 안전한 인공지능(AI) 활용을 강조하면서 서울시도 AI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스마트클라우드쇼 2025’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우리는 지금 누구나 AI를 일상에서 경험하는 ‘AI 대중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산업과 경제를 넘어서 우리 사회 전반과 시민 하루하루의 삶까지 빠르게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도 이런 흐름에 발맞춰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AI 행정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며 “교통, 안전, 복지 같은 시민의 삶고 가장 가까운 분야에 AI를 접목해 약자와 동행하고 삶의 질을 바꾸는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2026년에는 ‘서울시 자체 LLM(대규모언어모델)’을 구축해 행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시민의 편리와 안전이 기술 발전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 발전의 궁극적인 목표는 분명하다”며 “바로 시민 한분 한분의 삶을 더 편리하게, 더 안전하게, 더 따듯하게 보살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사람 중심 스마트도시로서 기술의 발전이 곧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미래를 열어나가겠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되는 아이디어들이 대한민국의 디지털 혁신은 물론이고 서울의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도약하는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