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신약연구부문 최고기술책임자


프로필

  • 2023 ~ 현재
    • SK바이오팜㈜ 신약연구부문 최고기술책임자
    • Global R&D Committee 위원장
    • AI/DT 추진 TF 위원
    • KOITA, DT 위원회/R&D 민간협의체(차세대 모달리티 분과) 위원

  • 2020 ~ 2022
    • SK바이오팜㈜ R&D 혁신실장

  • 2021
    • 연구재단 총괄 기획위원

  • 2020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LIFE 뇌과학사업" 예타 자문위원

  • 2016 ~ 2019
    • SK바이오팜㈜ 연구기획팀장

  • 2011 ~ 2015
    • SK바이오팜㈜ 사업개발팀 수석매니저

  • 2007 ~ 2011
    • SK주식회사 Neurology Lab 책임연구원

  • 2002 ~ 2006
    • SK이노베이션 생명과학연구팀 연구원

과거 참여 이력

  • 2024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 기조강연
    신경과학의 새로운 길을 열다 - 혁신적 뇌전증 치료제의 여정

한양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프로필

  • 2011 ~ 현재
    • 한양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 2023 ~ 현재
    • 대한뇌파신경생리학회 회장

  • 2019 ~ 현재
    • 한양대학교 뇌공학연구센터 센터장

  • 2006 ~ 2011
    •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의공학부 조/부교수

  • 2005 ~ 2006
    • 미국 미네소타주립대학교 의공학과 박사후연구원

과거 참여 이력

  • 2024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 기조강연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의 현재와 미래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장 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교수


프로필

  • 2020 ~ 현재
    •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장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치매융합연구센터장

  • 2017 ~ 현재
    • ADPD International Conference 조직위원

  • 2004 ~ 현재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교수

  • 2023
    • 대한퇴행성신경질환학회장

  • 2021
    • 한국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회장

  • 2014 ~ 2015
    • OECD 알츠하이머병 분과 한국대표

  • 2013 ~ 2014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의과학과장

  • 2008 ~ 2013
    • WCU 뉴로사이토믹스 사업단장

과거 참여 이력

  • 2024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 기조강연
    뉴로테크의 미래: 뇌질환 진단과 치료의 게임 체인저

한경국립대학교 법경영학부 부교수


프로필

  • 2019 ~ 현재
    • 한경국립대학교 법경영학부 부교수

  • 2019 ~ 2020
    • 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부 객원교수

  • 2017 ~ 2019
    •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연구교수

  • 2016
    • 이화여자대학교 생명의료법연구소 박사후연구원

  • 2009 ~ 2014
    • 법제처 연구원
    • 법령정보관리원(現 한국법령정보원) 연구원

저서

  • 『뇌자극기에 대한 FDA 규제와 시사점 - 국내 의료기기 규제와의 비교법적 고찰』, 2023

  • 『제네릭 의약품 약가 조정 고시에 대한 비판적 고찰』, 2021

  • 『신기술기반 의료기기와 규제개선 — 연구개발과의 연계적 관점에서 — 』, 2021

  • 『의료기기 진입규제의 변화: 공법적 정당화 논거와 규제 방향성』, 2020

과거 참여 이력

  • 2024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 강연
    의료영역에서의 신경과학기술과 규제

뉴로핏 대표이사


프로필

  • 2016 ~ 현재
    • 뉴로핏 대표이사

  • 과거
    • 광주과학기술원 바이오컴퓨팅연구실 수리과학적 뇌모델링 및 뇌자극치료 효과분석 연구
    • KOTRA 글로벌파트너링팀 사업개발 및 스타트업지원프로그램 담당
    • 차세대 뉴로 네비게이션 시스템 발명

수상

  • 2022
    • MIT 혁신가상(Innovation Under 35 in Korea) 수상

과거 참여 이력

  • 2024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 강연
    알츠하이머 치료 격변 시대의 AI 뇌영상 기술

  • 2024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 오픈토크
    신경과학 연구의 상용화 지름길: Bench to Bedside

한국뇌연구원 뇌연구정책센터장


프로필

  • 2022 ~ 현재
    • 한국뇌연구원 뇌연구정책센터장
    • 한국뇌연구원 책임연구원

  • 2013 ~ 2022
    • 한국뇌연구원 선임연구원

  • 2008 ~ 2013
    •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신경병리학 교실 박사후연구원

  • 2007 ~ 2008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박사후연구원

과거 참여 이력

  • 2024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 강연
    국내 뇌연구 정책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형사법무디지털센터 선임연구위원


프로필

  • 2022 ~ 현재
    •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형사법무디지털센터 선임연구위원
    • 고려대학교 겸임교수

  • 2017 ~ 2021
    •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2011 ~ 2016
    •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 2009 ~ 2010
    • 英 킹스칼리지대학교 런던 법학과 TELOS센터 객원연구원

과거 참여 이력

  • 2024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 강연
    신경윤리의 주요 쟁점과 가이드라인 개발

9일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 2023′
19개국, 25개 도시의 1만명을 대상 조사
“코로나19 위기 기회로 만들려면 제도 만들어야”

한동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이 9일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조선비즈
한동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이 9일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조선비즈

코로나19 팬데믹을 전후로 한국 의약품뿐 아니라 의료기기 인지도가 크게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전에는 의약품 수출이 의료기기를 앞섰는데, 한국 진단키트 인기로 의료기기가 의약품을 앞서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9일 서울시 중구 웨스턴조선 호텔에서 열린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에서 한국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해외 소비자 인식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유럽과 호주로의 의약품과 의료기기 수출이 크게 늘었다. 한국의 바이오헬스에 대한 인지도도 크게 개선됐다. 백신의 경우도 선진국 유럽 국가들과 호주, 대만 쪽으로 많이 수출됐고. 진단키트도 미국과 대만, 일본으로 수출량이 늘어나면서 전체 의료기기 대비 10%에서 50% 가까이 늘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진흥원은 19개국, 25개 도시의 1만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바이오헬스 제품에 대한 해외의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9000명 이상이 한국의 바이오헬스 이미지를 혁신적, 차별적, 품질과 기술력이 우수한 이미지라고 답했다. 지난해 한국 바이오헬스에 대한 인지도는 67.1%로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과 비교해 25%포인트 늘어났다.

해외에서 의약품에 대한 국가별 위상은 미국이 가장 컸고, 한국은 7위였다. 한국은 의료기기 위상도 7위를 차지했다. 의료 서비스는 5위, 화장품은 3위다. 이처럼 한국은 해외 소비자들에게 바이오헬스 위상이 높은 편이다.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가장 높은 곳은 일본이었고, 그 뒤를 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가 뒤따랐다.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일본이 생각하는 한국 바이오헬스의 인지도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는 뜻이다. 이들에게 한국 제품을 구매하는 이유를 물었더니 효능과 안전성을 따졌다고 답했다.

한국에 대한 인식 변화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크게 나타났다. 한동우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치료 목적으로 방한하는 외국인 환자들이 한국 의료 서비스에 대한 인식도 크게 좋아졌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들 국가가 느끼는 인식도와 실제 방문하는 수가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의료 서비스가 좋다고 느끼는 이유에 대해 이들은 최첨단 의료장비 등 우수성, 자국에 비해 저렴한 의료 비용, 우수한 치료기술과 병원 시설 등으로 답했다. 한 단장은 “특히 아시아권이나 아랍권에서 한국 바이오헬스 인지도가 높아진 것은 한류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 단장은 “코로나19 이전에는 한국 제품을 구입하는 외국인들이 지인의 추천을 받아서 구입한 경우가 많았지만,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이나 SNS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국산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수입한 국가와 양이 늘었다는 것은 구조적, 산업적, 체질적으로 변화가 일어났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중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9일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조선비즈
김성중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9일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조선비즈

김성중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이날 포럼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며 산업, 환경적인 변화에 적응하려면 법제도 역시 변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그는 그간 중국이 거물급으로 거대해지면서 미국에서 국가안보적인 법규제가 많이 생겨난 것을 예로 들었다. 특정 산업은 우리가 지키고 육성하고 중요한 기술들은 해외로 못나가게 막겠다는 것이다.

김 변호사는 “의약품 하나가 만들어지려면 의학적 연구도 필요하지만 보건의료헬스케어 산업은 규제, 법 제도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며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는 것처럼 한국도 국내 자본과 미국 기업을 인수합병, 합작 벤처를 만들 때 비슷한 심사가 들어올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유덕 한국외대 LT 학부 교수는 코로나19 대유행 때의 위기와 붕괴를 오히려 기회로 삼은 유럽을 예로 들었다. 강 교수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한국은 방역 조치를 할 때 유럽은 굉장히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백신이 나오기 전에는 이동 제한, 영업 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밖에 방법이 없었는데 유럽에서는 한국만큼 잘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경각심을 갖고 유럽 국가들도 방역 물자 수출을 금지하거나 공구를 제한했다”며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난 현재 유럽은 의료분야 특히 원료제품 공급망에서 굉장히 큰 경쟁력을 갖고 무역흑자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유럽연합에서 제약사 가이드라인 정책을 발표하면서 공급망 복원력을 핵심으로 했기 때문”이라며 “의료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하는 경험을 토대로 오히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3 헬스포럼

=이정아 기자

=유병훈 기자

=이병철 기자

[HIF 2023]
9일 복지부 제11회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서 공개
“공동 연구 통해 혁신 성과 창출 가능”
10년 이상 의사과학자 책임자로 해외 공동연구 지원
복지부, ‘보스턴 프로젝트’ 내년 604억원 편성

윤수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 팀장은 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HIF 2023)'에서 "글로벌 협력 연구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조선비즈
윤수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 팀장은 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HIF 2023)'에서 "글로벌 협력 연구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조선비즈

정부가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공동연구 밑그림을 공개했다.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해 해외 의사과학자와의 공동 연구와 한·미 연구 중심병원의 협력 연구를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

윤수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 바이오헬스 연구개발(R&D) 혁신 TF팀장은 9일 서울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2023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포럼’에서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는 글로벌 협력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자 확대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는 올해 3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보스턴 방문을 계기로 마련된 R&D사업이다. 내년 R&D예산이 삭감되는 가운데, 복지부는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에만 604억원을 편성하며 관심을 끌었다.

미국은 보건의료 분야 최고 기술 보유국으로 통한다. 미국 보스턴은 그 중에서도 세계 최고 제약바이오 클러스터로 혁신의 중심지로 꼽힌다. 윤 팀장은 “보건 의료 기술 수준을 수치화하면, 미국에 비해서 유럽은 1.3년 뒤쳐졌고, 일본은 2.1년, 한국은 2.5년이 뒤쳐진다”라고 설명했다.

보스턴 코리아 프로젝트의 추진 전략과 실행 방안/보건복지부 제공
보스턴 코리아 프로젝트의 추진 전략과 실행 방안/보건복지부 제공

한국의 R&D는 제도적 한계로 인해 국내 연구진 위주로 지원이 이뤄지다보니 ‘갈라파고스식 연구’라는 지적이 있었다. 윤 팀장은 “글로벌 연구 협력 없이는 선진국과 기술 격차를 극복하기 힘들지만, 정작 정부의 글로벌 협력 R&D 예산 비중은 5% 미만이었다”라며 “(보스턴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연구진과 공동 연구로 선도형 R&D를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의 국립암센터(NCC)와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연구협력을 하기로 했고, 세브란스병원은 미국 메사추세츠 종합병원(MGH)와 학술 및 임상 연구 협력을 약속했다.

복지부는 큰 틀에서 글로벌 표준에 맞는 공동연구 활성화와 디지털바이오 핵심인력 양성, 기관 협력을 통한 핵심 기술 확보를 전략으로 내세웠다. 세부적으로 특화 연구소 지정, 디지털 바이오분야 글로벌 공동연구 지원, 의사과학자 글로벌 공동연구 지원, 연구중심병원 간 글로벌 협력연구, 한미 공동 암연구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첨단 바이오 연구개발, 국제협력, 인력양성을 담당하는 특화연구소를 지정한다. 연구경력 10년 이상 의사과학자를 연구책임자로 한 연구팀이 해외 의학박사와 이공학 박사와 공동 연구를 할 경우 연구비를 지원한다. 또 미국 국립암연구소와 한국 국립암센터의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복지부는 내달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한 이후 내년 상반기 중 과제를 공고할 예정이다. 윤 팀장은 “디지털바이오 혁신 중심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와 협력 연구를 통해 혁신 성과를 창출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2023 헬스케어

=김명지 기자

제11회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HIF) 개최
이익재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장
연세의료원, 국내 최초 중입자 치료기 도입
“10년 걸려 도입....난치성 암 정복 돕는다”

이익재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장이 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1회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HIF)에서 강연하고 있다./조선비즈
이익재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장이 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1회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HIF)에서 강연하고 있다./조선비즈

“중입자 치료를 ‘꿈의 암 치료’라고 소개하기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입자 치료가 고형암과 난치성 종양 치료 판도는 바꿀 겁니다.”

이익재 연세의료원 연세암병원 중입자 치료센터장은 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암 정복을 앞당기는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열린 ‘제11회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HIF)’에서 이 같이 말했다. 현존하는 암 치료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외과적으로 암 부위를 도려내는 수술, 약물 치료, 방사선 치료다. 방사선 치료 가운데 X선이나 감마선이 아닌 무거운 탄소 이온 등의 입자를 이용한 것을 ‘중입자 치료’라고 부른다.

양성자보다 무거운 탄소 입자를 가속하면 일정 깊이에서 에너지를 발산하는 ‘브래그 피크’ 특성을 이용해 원하는 신체 부위에 방사선량을 높여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샤프 슈터(sharp shooter)’라고 할 만큼 양성자보다 정밀하게 입자를 쏠 수 있어 부작용이 적다. 중입자를 사용하면 특정 DNA를 강하게 타격할 수 있어 방사선 치료보다 2~3배 높은 생물학적 효과(RBE)를 볼 수 있고, 또 방사선에 저항성이 있는 저산소성 또는 난치성 중증 종양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탄소 이온과 같은 중입자를 가속하는 입자 가속기의 모습. 무거운 입자를 가속하려면 넓은 면적이 필요해 연세의료원은 5000평 규모의 시설을 꾸렸다./연세의료원
탄소 이온과 같은 중입자를 가속하는 입자 가속기의 모습. 무거운 입자를 가속하려면 넓은 면적이 필요해 연세의료원은 5000평 규모의 시설을 꾸렸다./연세의료원

연세의료원은 지난 2013년 중입자 치료기 도입을 첫 추진했고, 올해 4월 국내 최초로 5000평 규모의 탄소 기반 중입자 치료 시설을 꾸렸다. 한국은 전 세계 국가 가운데 7번째 중입자 치료기 보유국이 됐다. 연세의료원은 2개의 회전형 치료시설(Gantry) 시스템을 구비했고, 내년 상반기에 운행을 시작한다. 현재 연세의료원에 이어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에서도 중입자 치료기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전 세계적으로 탄소 이온 중입자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급격히 늘면서 1994부터 2021년까지 전 세계 4만 명 이상의 환자가 치료를 받았다”며 “치료 암종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입자 치료의 선두에 있는 일본에서는 전립선암은 물론 육종, 두경부암, 폐암, 췌장암, 간암 등에도 중입자 치료가 시도되고 있다.

중입자 치료를 받은 국소 전립선암 환자는 광자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보다 5년 동안 재발하지 않고 생존하는 비율(국소 제어율)이 유의미하게 낮았다. 특히 소화기암이나 육종, 여성 암 등에서 국소제어율이 뛰어났다. 이 센터장은 “간암에서는 90% 이상의 국소 제어율을 보였고, 췌장암은 80% 이상, 재발이 잦은 직장암은 90%, 방사선 치료에 저항성이 있는 육종은 70~80% 수준의 국소 제어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유효성은 물론 안전성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이 센터장은 “1994년부터 임상 연구를 진행해 기존 X선이나 양성자선을 사용하는 방사선 치료보다 유효성과 안전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고, 최근에는 치료 횟수를 줄이는 쪽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전립선과 직장 사이에 필러 같은 보호 물질을 넣어 직장 출혈 등의 부작용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간암 환자에게 (방사선) 치료하게 되면, 간경화가 일어난 부분이 피폭되는 경우가 있는데, 중입자 치료는 정상 간 조직의 피폭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선양낭성암에서는 중입자 치료를 단독 또는 X선 방사선 치료와 같이 사용하면 수술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 이 센터장은 “중입자 치료 단독으로도 X선 방사선 치료와 수술을 병행한 것보다도 치료 독성이 적고 국소 제어율도 우수하다”며 “환자와 의사가 함께하는 의사 결정 모형을 개발해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연세의료원은 주요 중입자 치료센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안전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 헬스포럼

=홍아름 기자

=염현아 기자

crossmenu linkedin facebook pinterest youtube rss twitter instagram facebook-blank rss-blank linkedin-blank pinterest youtube twitter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