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이 발전해도 일자리가 줄지 않을 것이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못하는 일을 AI가 대신할 것이기 때문이다.”
도나 사르카르 마이크로소프트(MS) AI&코파일럿 확산 책임자는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AI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국내 최대 테크 콘퍼런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25′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르카르 책임자는 MS에서 자사 AI 에이전트인 코파일럿과 AI 기술을 전 세계 기업과 개발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르카르 책임자는 AI가 사람의 일을 대체할 것이라는 기존 인식이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가 현재 회사에서 AI가 사람이 하는 일의 30~50%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것은 이미 20년 전부터 AI가 해왔던 업무였을 수 있다”며 “엔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도 내년에 채용될 신입 직원 중 사무직 일자리가 50%가량 사라질 것이라고 했는데 AI가 사람을 완전히 대체할 순 없을 것이다. 사람들이 기계와 대화하기 보다는 실제 사람과 대화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도 AI 시대에는 AI 덕분에 새로운 방식으로 더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고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AI 발전이 오히려 일자리를 더 늘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르카르 책임자는 일례로, AI 발전이 개발자 일자리를 줄이지 않고 오히려 더 늘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991년 MS가 초보자도 쓸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이자 개발 환경 도구인 ‘비쥬얼 베이직’을 만들었을 때 비즈니스 종사자들이 직접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예상돼, 개발자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 생각했다”며 “하지만 대부분의 사업자들은 실제로는 개발자들을 통해 웹 페이지를 만들고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기 때문에 개발자 일자리는 오히려 늘어났다”라고 했다.
사르카르 책임자는 “2025년 생성형 AI 발전으로 AI가 앱 제작까지 수행하게 되면서 모든 개발자의 자리를 없앨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지만, 실제로는 과거보다 더 많은 개발자 일자리가 생겨나고 있다”면서 “인간의 업무를 대신할 수 있는 자동화된 영역에서는 사라지는 일자리도 있겠지만, AI가 발전할수록 AI 툴(Tool) 고도화를 위한 강화 학습이 더 필요해졌기 때문에 이런 업무 기반 개발자 일자리는 더 늘어나고 있다”라고 했다.
끝으로, 사르카르 책임자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때 투자대비수익률(ROI)을 고려하고,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하는 데 이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AI 에이전트를 사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효용을 먼저 고려하고 구체적인 목적에 따라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걸 권장한다”며 “인간이 수행하는 게 불가능한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게 ROI를 높이는 것”이라고 했다.

“로봇 산업에서 ‘챗GPT 순간’은 언제 올까요?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당장 내년, 내후년, 5년 뒤에도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집안일을 돕는 만능 로봇 비서가 등장하긴 어려울 것입니다. 로봇은 인간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인간의 업무를 도와주고 능력을 키워주는 ‘지능 증폭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켄 골드버그(Ken Goldberg) UC버클리 교수 겸 AI 연구소 위원장은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대 테크 콘퍼런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25′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이 이끄는 생산성 혁명’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기조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로보틱스 분야 석학인 골드버그 교수는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최근 몇 년간 특정 작업에 특화된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놀라울 만한 진전이 있지만, 스타워즈와 같은 공상과학(SF) 영화에서 등장하는 비서 같은 로봇이 대중화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가 어릴 때 꿈꿔온 로봇은 각종 집안일과 심부름도 해주고 때때로 우리와 놀아주는 ‘인간 같은’ 로봇이지만, 현재 단계에서는 바닥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로봇청소기가 최선”이라며 “언젠가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의 시대가 도래하겠지만, 당장 수년 내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빅테크 기업들은 차세대 AI 혁신이 로봇을 포함한 물리적인 영역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생성형 AI 다음은 피지컬 AI”라며 “로봇 산업에도 ‘챗GPT 순간(ChatGPT moment)’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챗GPT가 지난 2022년 혜성처럼 등장한 이후 AI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것처럼, AI를 로봇 등 물리적 시스템과 결합한 ‘피지컬 AI’가 로봇 산업의 도약을 이끌 것이란 설명이다. 황 CEO는 피지컬 AI 산업이 향후 5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골드버그 교수는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로봇 산업의 ‘챗GPT 순간’은 아직 멀었고, 당분간은 특정 작업에 특화된 로봇들이 업무를 지원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직까지는 사람의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업무를 처음부터 끝까지 문제 없이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은 없기 때문이다. 외과의사들이 수술에 사용하는 수술용 로봇이 대표적이다. 골드버그 교수는 “지금까지 수술용 로봇을 활용한 수술이 200만건이 넘었지만, 모두 사람이 직접 조종했다”며 “수술용 로봇은 언제까지나 의사의 ‘보조 역할’이지, 완전 자동화는 아직 요원하다”고 말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자율주행차도 마찬가지다. 그는 “웨이모는 무인 자율주행 택시를 샌프란시스코에서 운행 중이지만, 여전히 문제 상황에서는 원격으로 사람이 개입을 한다”며 “완전한 자율주행은 아직 멀었다는 의미”라고 했다.
특정 작업에 특화된 로봇 기술은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 산업에서 두각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골드버그 교수는 “우리가 온라인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아마존 같은 전자상거래 기업은 거대한 물류센터 창고에서 물건을 찾아서 포장한다”며 “현재 이 단조로운 일을 사람이 하는데 이를 대신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 중이다”라고 했다.
인간과 달리 로봇은 선반이나 상자 속 물건을 집어 올리는 능력이 정교하지 않은데, 골드버그 교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사 과정 학생들과 앰비 로보틱스를 공동창업했다. 앰비 로보틱스는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소포를 집어 올린 뒤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했는데, 이 기술은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골드버그 교수 연구팀이 훈련한 로봇은 300여개 물건을 인식하고 집어서 옮기는 시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는데, 베이조스 CEO는 이를 보고 “이는 우리가 꼭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평가했다. 아마존은 지난 5월 ‘촉각’ 기능을 갖춘 최신 로봇 모델 불칸을 출시하는 등 물류센터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로봇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AI 기반 로봇의 발전으로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란 우려도 과도하다고 골드버스 교수는 평가했다. 그는 “로봇은 무거운 짐을 손쉽게 들어올리는 등 잘하는 게 굉장히 많지만, 인간의 공감 능력과 손재주, 민첩성, 능숙함 등에는 못 미친다”고 했다. 그런 측면에서 로봇과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인간을 능력을 증폭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로봇과 인간은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나는 이를 ‘지능 증폭(IA·intelligence amplification)’이라고 부른다”며 “스타트렉의 스팍(Spock) 대령이 논리와 이성을 상징하고 커크(Kirk) 선장이 공감과 직관을 상징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했던 것처럼 두 능력이 결합할 때 우리는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골드버그 교수는 마지막으로 한국어 표현 ‘상보성(相補性·서로 모자란 부분을 보충하는 관계에 있는 성질)’을 들며 “이것이 바로 로봇과 인간이 함께 걸어갈 미래”라고 덧붙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민의 편리하고 안전한 인공지능(AI) 활용을 강조하면서 서울시도 AI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스마트클라우드쇼 2025’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우리는 지금 누구나 AI를 일상에서 경험하는 ‘AI 대중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산업과 경제를 넘어서 우리 사회 전반과 시민 하루하루의 삶까지 빠르게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도 이런 흐름에 발맞춰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AI 행정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며 “교통, 안전, 복지 같은 시민의 삶고 가장 가까운 분야에 AI를 접목해 약자와 동행하고 삶의 질을 바꾸는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2026년에는 ‘서울시 자체 LLM(대규모언어모델)’을 구축해 행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시민의 편리와 안전이 기술 발전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 발전의 궁극적인 목표는 분명하다”며 “바로 시민 한분 한분의 삶을 더 편리하게, 더 안전하게, 더 따듯하게 보살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사람 중심 스마트도시로서 기술의 발전이 곧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미래를 열어나가겠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되는 아이디어들이 대한민국의 디지털 혁신은 물론이고 서울의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도약하는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새 정부는 인공지능(AI) 정책 방향을 구체화한 ‘대한민국 AI 액션플랜’을 수립해 미국과 중국의 자국 중심 AI 생태계 확장에 대응하겠습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AI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국내 최대 테크 콘퍼런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25′에 전한 축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배 장관은 “액션 플랜에는 구체적인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과 해외 인재 유치 계획, 국가 AX 대전환을 위한 공공 분야 AI 활용 제고, AI 팩토리 구축 등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모든 부처의 세부 이행 방안이 총 망라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같은 계획을 ‘국가 AI 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수립해 이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배 장관은 “최근 정부는 향후 5년 국정운영 목표로 AI 3대 강국 도약을 제시했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연내 GPU 1만장 확보와 국산 AI 반도체 실증,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피지컬 AI 개발 지원 등 독자 AI 생태계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간의 AI 기술 혁신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AI 분야 세액공제를 확대하고 AI 혁신 펀드 조성과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에 힘쓸 것”이라며 “AI 역량을 끌어올리고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배 장관은 “오늘 이 자리가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 특히 피지컬 AI나 AI 에이전트 등의 기술이 실제 세계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영향을 미칠지를 조망해 AI와 클라우드의 미래를 위한 주요 과제들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배 장관의 축사는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대독했다.

국내 최대 테크 콘퍼런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25’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조선비즈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AI와 미래(AI and the Future)’를 주제로 인공지능(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사회·산업 전반의 변화를 짚는다. 이날 행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정부·학계·산업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AI가 열어갈 새로운 기회와 변화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개막식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한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정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 확보, 국산 AI 반도체 실증, 피지컬(physical) AI 개발 지원 등을 포함한 독자 AI 생태계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 자리가 AI 기술의 발전 방향성과 함께 사회적 함의까지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영상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는 내년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구축해 행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오늘 논의하는 아이디어들이 서울을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도약시키는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AI가 텍스트·이미지를 생성하는 단계를 넘어 로봇·자율주행 등 현실 세계로 확장하는 피지컬 AI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로봇 산업도 챗GPT와 같은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고 선언한 것처럼, 로봇과 AI의 결합은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조연설 무대에서도 피지컬 AI의 미래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첫 번째 기조연설은 피지컬 AI 분야 권위자인 켄 골드버그 UC버클리 교수가 맡는다. 엔비디아와 함께 제조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그는 ‘AI와 로봇이 이끄는 생산성 혁명’을 주제로, 차세대 로봇 기술이 제조업·농업·의료 분야에 가져올 변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도나 사르카르 접근성 기술 책임자가 두 번째 연사로 나서 스스로 판단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가 어떻게 기업의 업무를 지원하고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해 발표한다.
중국 로봇청소기 기업 에코백스의 데이비드 챈 CEO는 ‘가정용 로봇의 진화와 혁신’을 주제로 AI 기반 가전 로봇의 미래를 조망한다. 이어 장병탁 서울대 교수는 ‘K-휴머노이드’와 한국형 AI 전략을 중심으로 발표에 나선다. 네 연사는 윤성로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패널 토의에서 AI 산업의 기회와 과제에 관해 대담을 나눈다.
오후 세션에는 글로벌 빅테크와 보안·클라우드·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무대에 오른다. 전 세계 반도체 설계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Arm의 모하메드 아와드 수석부사장은 ‘AI의 미래는 Arm에서 설계된다’를 주제로 AI 반도체 전략을 공유한다.
이스라엘 보안 기업 체크포인트의 댄 카르파티 AI센터 총괄은 AI 시대의 사이버 보안 위협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쟈오 왕 화웨이 클라우드 아태지역 부사장과 마이크 오길 우버 APAC 공공정책 총괄이 각각 클라우드와 모빌리티 산업에서의 AI 혁신에 대해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이민정 에스원 부사장, 주민식 LG CNS AI선행기술연구소장, 옥상훈 네이버클라우드 리더 등이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AI와 물리보안, AI 에이전트, 생성형 AI 비즈니스 사례 등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전달한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지난 5월 ‘촉각’ 기능을 갖춘 최신 로봇 모델 불칸(Vulcan)을 선보였다. 그동안 산업현장에 배치된 로봇은 집고 있는 물건이 무엇인지 ‘느낄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촉각 센서를 탑재한 불칸은 사물의 모서리와 윤곽을 감지할 수 있어 보다 다양한 상품을 알아보고 집어 올려 선반에 옮겨 넣거나 정리할 수 있다. 아마존은 하루 평균 약 160만개, 시간당 약 6만6000개의 상품을 배송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존은 전 세계 185여개 물류시설에서 상품을 입고부터 보관·주문·포장·배송·반품 처리하는데, 이 과정을 자동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첨단 로봇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마존은 물류시설 내 재고가 소진되면 빈 선반을 다시 채워 넣는 과정을 반복하는데,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재고 리필(보충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하기 위해 불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팔이 2개다. 하나는 재고 정리를 위한 긴 막대 모양의 팔과, 카메라에 흡입 컵이 달려 물품을 집을 수 있는 팔을 장착하고 있다. 아마존 관계자는 “첨단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기술을 동원해 개발한 불칸은 시각 기능으로 세상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아마존 로봇 최초로 집는 상품을 ‘느낄’ 수 있어 이전 로봇들이 할 수 없었던 작업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불칸은 아마존 물류시설 내 75%의 상품을 집어 옮기고 정리할 수 있으며, 작업 속도는 인간 직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AI 기술 경쟁의 다음 무대가 로봇을 포함한 물리적인 영역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생성형 AI 다음은 피지컬 AI”라며 “로봇 산업에도 챗GPT와 같은 전환점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챗GPT가 지난 2022년 혜성처럼 등장한 이후 AI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것처럼, AI를 로봇 등 물리적 시스템과 결합한 ‘피지컬 AI’가 로봇 산업의 도약을 이끌 것이란 설명이다.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분야 석학인 켄 골드버그(Ken Goldberg) UC버클리 산업공학과 교수 겸 AI 연구소 위원장은 13일 조선비즈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피지컬 AI 기반 로봇 기술의 발전으로 최근 몇 년 간 작업 특화형 로봇과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산업에서 눈에 띄는 진전이 있었다”며 “아마존과 1X 같은 기업들은 걷고, 물건을 집고, 정해진 환경에서 복잡한 피킹·적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버그 교수는 이달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테크 콘퍼런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25′에 기조연설자로 참여한다. ‘AI와 로봇이 이끄는 생산성 혁명’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미 펜실베니아대에서 전자공학과 경제학을 복수 전공하고 카네기멜론대에서 컴퓨터공학 석·박사를 받은 골드버그 교수는 로보틱스(로봇공학)를 주제로 300편 이상의 논문을 썼고, 미국 특허 9건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3월 열린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5′에 연사로 참여했으며, 엔비디아와 함께 제조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공동 창업한 AI 로봇 스타트업 암비 로보틱스와 자코비 로보틱스에서 최고과학책임자(Chief Scientist)를 맡고 있다.
그는 로봇이 이미 제조·물류업에서 직원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등 성과를 내고 있으며, 앞으로 의료와 농업 분야에서도 폭넓게 적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마존의 경우 전 세계 물류시설에서 운영 중인 로봇 수가 지난달 기준 100만대를 넘어섰고, 이들 로봇은 직원들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아마존 직원 한 명이 하루에 처리하는 소포 수는 2015년 약 175개에서 지난해 약 3870개로 20배 이상 급증했다.
그는 “피지컬 AI는 우리가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제조,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의 분야에서 자동화와 업무 보조 기능을 제공하면서 생산성·안전성·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산업계와 정치권에서도 한국이 제조업 등에 강점을 지닌 만큼 피지컬 AI에 공격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골드버그 교수는 “핵심 AI 연구는 미국과 중국이 앞서고 있고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는 일본이 화낙과 도요타를 중심으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한국은 현장 적용과 스케일업에 주력하면 피지컬 AI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역시 우수한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산·학·연 협력 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피지컬 AI의 발전으로 로봇이 산업과 일상에 스며드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지만, 골드버그 교수는 아직 로봇이 인간 수준의 적응력과 촉각 등 감각 기능을 갖추진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공상과학(SF) 영화에나 등장하는 로봇 비서가 아직 현실화되지 않은 이유는 아직 로봇이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 대응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버그 교수는 “로봇이 가정과 산업, 사회 전반에 폭넓게 도입되기 전에 확보해야 하는 것은 강건성(robustness)”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서 강건성은 돌발 변수가 나타나는 복잡한 환경에서도 로봇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적응하며 임무를 완수하는 능력을 뜻한다. 그는 “로봇 훈련에 필요한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게 근본적인 문제”라며 “거대언어모델(LLM)과 로봇 AI 모델간 10만배의 ‘데이터 격차’가 존재한다”고 했다.
데이터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선 아마존처럼 로봇을 현장에 대규모로 투입해 다양한 경험 데이터를 대량으로 수집한 뒤 이 데이터를 여러 연구소와 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유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다량의 로봇(플릿·fleet)이 각자 수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공유해 함께 학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로봇 분야는 아직 챗GPT의 등장과 같은 전환점을 맞이하지 않았지만, 아마존과 같은 사례에서 보듯이 그 순간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며 “로봇의 혜택을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교육과 재훈련에 투자해야 한다”고 했다.

전 세계 가정을 구석구석 누비는 로봇청소기 5대 중 1대는 중국 기업 ‘에코백스’가 만들고 있다. 1998년 가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제조사로 출발한 에코백스는 로봇청소기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 중국 시장 1위를 넘어 전 세계 판매량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모습은 아니었다. 창업 초기 에코백스는 기술력을 가진 브랜드가 아닌 단순 하청업체로 이름을 알렸다.
회사의 운명을 바꾼 건 2000년, 창업자 첸둥치 회장이 본 ‘로봇 축구’ 신문 기사였다. 그는 작은 로봇이 혼자 경기장을 누비며 공을 골대로 몰고 가는 모습에서, 스스로 집 안을 돌아다니며 먼지를 제거하는 로봇의 가능성을 떠올렸다. 그는 당시 생소했던 로봇청소기 개발에 뛰어들었고, 2001년 중국 최초로 진공청소기와 로봇을 결합한 제품을 시장에 내놨다.
에코백스가 OEM 그늘을 벗어나 자체 로봇청소기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핵심 부품 내재화’다. 모터, 배터리, 감속기, 관절 등 주요 부품을 직접 개발·생산하면서, 외부 공급망 리스크에서 벗어나 개발 속도와 품질 주도권을 확보한 것이다. 이러한 전략은 자연스럽게 회사의 체질을 연구·개발(R&D) 중심으로 바꿔놨다. 부품 기술력은 가정용 로봇청소기를 넘어 수중 청소 로봇, 잔디깎이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으로 영토를 확장하는 기반이 됐다. 현재 170개국 시장에 진출한 에코백스는 지난해 매출(약 3조2000억원)의 5.3%인 1700억원 이상을 R&D에 투자했다. 그간 확보한 특허는 2400건이 넘는다.
창업자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현재는 30대 데이비드 챈 최고경영자(CEO)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13년 전 에코백스 그룹에 합류한 그는 전자상거래, 해외 사업 부문 총괄 등 핵심 직책을 거쳤다. 챈 CEO는 오는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테크 콘퍼런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25’에서 가정용 로봇의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강연을 앞두고 조선비즈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그는 “가정용 로봇은 단순히 청소하는 기계를 넘어 인간과 감정을 주고받는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며 “에코백스가 27년간 축적한 실제 사용 데이터와 3D 인식 기술(AIVI 3D), 대화형 AI와 같은 핵심 기술의 발전 방향을 콘퍼런스에서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가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가정용 로봇 혁명은 어디서 비롯된다고 보는가.
“단기간에 모든 것을 해결하는 만능 휴머노이드 로봇이 아닌, 각 가정의 다양한 ‘시나리오’에 최적화된 로봇에서 혁명이 시작될 것이다. 진짜 혁신은 로봇과 인간의 관계를 ‘도구’에서 ‘파트너’로 재정의하는 데 있다. 로봇이 명령만 수행하는 도구를 넘어, 사람의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며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그 순간이 혁신의 전환점이다.”
—그 전환점을 넘기 위한 기술적 조건은 무엇인가.
“로봇 개별 기능의 단편적인 고도화를 넘어선 ‘유기적 자율 판단’이 가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감지, 의사결정, 상호작용, 모션 제어, 시스템 통합이라는 다섯 가지 기술 축에서 동시에 돌파가 필요하다고 본다. 에코백스는 이 기술들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통합된 단일 플랫폼 위에서 구현하고 있다. 우리는 음성 비서를 넘어, 딥러닝 AI 모델이나 여러 로봇을 제어하는 협업 시스템까지 자체적으로 개발해 왔다. 최근에는 자체 LLM(대규모언어모델)을 통해 사용자의 모호하고 복합적인 자연어 명령까지 정밀하게 이해하고 실행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런 역량을 통합 연결하는 것이 로봇을 진정한 파트너로 만드는 핵심이다.”
—로봇 제품 개발 단계에서 무엇을 중시하나.
“의도적으로 스펙 경쟁에서 벗어나 있다. 청소, 내비게이션, AI 같은 기술이 유기적으로 융합돼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고 유연하게 적응하며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다. 스펙 경쟁에 매몰되기보다는 ‘실제 생활에서 편의성과 효율을 실질적으로 높이는가’를 기준으로 삼는다. ‘모두를 위한 로봇(Robotics for All)’이라는 비전을 내 건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무리 대단한 스펙이라도 사용자가 일상에서 그 가치를 체감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고 본다.
우리는 모터, 사출, 회로, 배터리, 관절 등 로봇의 핵심 부품을 직접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는 공급망 생태계를 갖췄다. 이는 단순히 안정적인 부품 수급을 넘어, 미래에 우리가 구상하는 다양한 시나리오의 로봇을 빠르고 유연하게 상용화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다.”
—로봇이 똑똑해질수록 사용자의 데이터 보안 우려는 커지고 있다. 로봇청소기 해킹 사건도 여러 번 문제가 됐다.
“신뢰 기반의 기술 경쟁력을 구축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로봇은 가장 사적인 공간에서 작동하기에, 사용자의 신뢰 없이는 시장을 선도할 수 없다. 이에 에코백스는 글로벌 보안 인증 최고 등급(UL 솔루션즈 다이아몬드)을 획득했는데, 악성코드 탐지, 불법 접근 차단, 데이터 익명화 같은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등급이다. 앞으로도 편의성뿐 아니라 신뢰와 안전 원칙을 지키면서 제품을 개발할 것이다.”
—한국 시장은 어떤 의미가 있나.
“한국 소비자들은 강한 기술 지향적 소비문화를 지니고, 신기술이 적용된 고급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다. 빠르게 변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스마트홈 기술에 대한 높은 수용도 역시 우리의 기술 혁신 역량을 구현하고 검증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은 우리에게 단순한 시장을 넘어, 글로벌 성공을 가늠하는 ‘전략적 테스트베드’와 같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전국 단위의 A/S망을 확대하고 전체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조선비즈가 주최하는 ‘제13회 유통산업포럼’이 11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3회째 열린 유통산업포럼은 조선비즈가 매년 국내 유통산업의 화두를 던지고 생존과 성장을 모색하는 행사다.
이번 포럼은 ‘불확실성의 시대, K 브랜드가 답하다’를 주제로 유통의 미래를 진단한다.
윌 와츠 W 글로벌 이노베이션 설립자가 ‘미국 소매업계에서의 K-Wave(한류)’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 외에 케일럽 힐 쿠팡 애드비즈니스 부사장, 신화숙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 대표, 최현정 스타벅스코리아 식음개발담당, 누노 게레이로 부킹닷컴 남북아시아태평양 디렉터, 송길영 작가,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선다.
김영수 조선비즈 대표는 개회사에서 “유통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 K푸드와 K뷰티, K패션 등 K 브랜드의 활약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심도 있는 토론과 탐색으로 유통업계가 나아갈 길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 K브랜드 파워 이니셔티브로 이어갈 고민 중”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국회에서 예산부터 정책, 법안 등 잘 심사하고 만들어서 잘 뒷받침하겠단 약속의 말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국회 산업통상벤처자원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조선비즈 유통산업 포럼’ 축사에서 “아무리 잘 만든 물건도 유통에서 실패하면 안 된다. 유통 없는 산업은 앙꼬 없는 찐빵과 마찬가지”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열세 번째 맞는 2025 유통산업포럼의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올해 유통산업포럼의 핵심의제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브랜드 K브랜드다. 그야말로 K가 대세”라고 말했다.
이어 “K팝, K드라마, K패션, K무비, 모든 분야에서 K자만 붙이면 세계를 흔드는 시대다. 기생충 유행 이후에도 최근 미국에서 개봉한 한국 애니메이션 킹오브킹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정부하에서 K브랜드 파워를 어떻게 K 이니셔티브로 이어갈 것인지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대형마트 공휴일 강제휴업 입법 가능성에 대해선 “이는 오세희 의원이 작년에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현재 산자위 산하 법안심사소위에 계류 중일 뿐 당론이 아니다”면서 “유통산업계 걱정이 큰데 심사 과정 등 아직 한참 남았으니 걱정말라”고 우려를 불식했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K푸드, K뷰티, K패션을 넘어 K 라이프스타일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 우리 유통산업은 그 변화의 최전선에서 대한민국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1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조선비즈 유통포럼’ 축사 영상을 통해 “세계적인 격변의 흐름 속에서 K 브랜드는 품질과 감성, 그리고 이야기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은 ‘불확실성의 시대, K 브랜드가 답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오 시장은 서울시도 마찬가지로 도시 전체를 하나의 브랜드로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손목 위 건강 플랫폼 ‘손목닥터9988′, 지구를 살리는 새로운 교통 패러다임 ‘기후동행카드’, 디지털 시대 열린 오프라인 도서관 ‘서울야외도서관’, 그리고 정원을 품은 도시로의 전환 ‘국제정원박람회’ 등이 서울 도시 브랜딩의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브랜드는 서울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와 도시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것”이라며 “서울시의 도시 브랜드와 유통의 상업 브랜드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발생할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