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 2025 개막
AI·양자컴퓨터, 세포·유전자치료 기술 집중 조명
청중 400여 명 모여 뜨거운 관심

기업·대학·연구소·병원을 아우르는 산·학·연·병(産學硏病)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HIF 2025)’이 6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막했다.
HIF 2025는 조선미디어그룹의 프리미엄 경제매체 조선비즈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AI와 첨단 재생, 헬스케어의 경계를 넘다’다.
오늘날 헬스케어 산업 현장에서는 인공지능(AI)·양자컴퓨터 같은 최첨단 정보통신기술( ICT)과 줄기세포, 면역세포, 유전자 치료 같은 바이오 기술 융합과 접목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AI·양자컴퓨터와 세포·유전자치료제(CGT)가 헬스케어의 미래를 열고 있는 현장을 소개한다.
이날 포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진행된다. 강연과 오픈 토크 등 프로그램을 통해 AI와 첨단 재생 바이오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폭넓게 살피고, 새로운 기술이 가져올 윤리·규제 과제까지 입체적으로 논의한다.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과 한남식 영국 케임브리지대 밀너연구소 인공지능연구센터장이 오전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김효수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교수(킴셀엔진 창업자 겸 대표이사), 엄현석 국립암센터 면역세포 유전자치료제 전주기 기술개발연구단장, 김현수 파미셀 대표, 유원규 에이비엘바이오 연구개발본부장, 정규환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교수, 유한주 네이버클라우드 디지털헬스케어 LAB리더, 임찬양 노을 대표, 이상영 경희대 의과대학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김남국 대한의료인공지능 학회 부회장이 무대에 올라 각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정책·규제 방향에 관해 논의한다.
의료, 제약·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핵심 기술인 만큼 정부 기관 관계자와 기업인, 증권사 애널리스트, 기관 투자자, 의대·공대·약대생, 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 청중 400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개막식에는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강윤진 기획재정부 국장·경제예산심의관, 한상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원장,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 김법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단장, 김영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이영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부회장, 이병건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Flagship Pioneering) 고문, 유승록 메드트로닉코리아 대표, 박광규 한국다케다제약 대표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김영수 조선비즈 대표는 개회사에서 “난치 질환을 해결할 열쇠로 꼽히는 세포·유전자 치료와 AI 기술은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주요 국가와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전폭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분야”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양자컴퓨팅·인공지능 기술, 세포·유전자치료제 같은 첨단 재생의료 기술이 가져올 의료 혁신과 미래를 집중 조명한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오늘 포럼이 한국 헬스케어 산업이 도약할 길을 찾는 깊이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환영사에서 “생성형 AI와 피지컬 AI를 비롯한 첨단 인공지능 기술은 신약 개발과 의료 효율화, 수술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 변화를 이끌고 있고, 세포·유전자치료 기술의 발전은 기존 치료로는 한계가 있던 희귀·난치 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의약품의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차 원장은 “정부도 이런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의료 AI·제약·바이오헬스 강국 실현’을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도 우리 산업계의 혁신 수요와 글로벌 동향을 자세히 분석해 필요한 지원이 제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최근 한국 관세 협상이 큰 고비는 넘겼다”면서 “관세 협상 타결과 함께 기술과 관련된 양해각서도 체결됐는데, 여기에 헬스케어 분야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통해 헬스케어 산업이 더욱더 중요해졌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경쟁력 있는 새로운 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게 더욱 중요해진 시기”라며 “오늘 논의되는 내용을 의정 활동에 반영하고 국회가 뒷받침해 열매 맺고 수확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중요한 헬스케어 산업을 조명하는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을 주최한 조선비즈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의학계를 대표하는 한상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포럼의 주제가 매우 시의적절하고 중요하다”며 “우리가 추구해야 할 미래 의료는 단순히 기술적 진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민, 특히 사회적 약자도 차별 없이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의료 민주주의의 실현을 향해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원장은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한 ‘첨단 재생의료·첨단 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기존 연구 목적에만 제한됐던 첨단 재생의료를 희귀·난치 질환 환자들에게 치료 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라며 “이는 산업화 촉진과 의료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며 법의 취지를 살려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다음 과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 원장은 “오늘 포럼이 AI 기반의 진단 기술, 재생의료 데이터 활용 방안 등 의료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해법이 될 수 있도록 활발한 토론과 건설적인 제안이 오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오늘 포럼을 통해 인공지능과 첨단 재생 기술이 의료 현장에서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환자 중심의 헬스케어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을지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WS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에이전틱 AI GTM 리더

SME AX 리더스포럼 이모저모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중소기업 CEO 등 200여 명 참여
“현장 도입 사례, 활용도 직접 들여다 본 시간”
“인공지능(AI)을 도입하려는 중소기업 대표들이 정부 계획이나 구체적인 접근 방법론을 한 번에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포럼을 통해 정책과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합니다.”
조선비즈가 2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SME AX 리더스포럼’에서 강서호 만세에프앤비 대표는 이같이 밝혔다.
SME AX 리더스포럼은 조선비즈가 처음 개최하는 중소벤처 분야 포럼이다. SME는 중소기업을 뜻하는 Small and Medium Enterprise의 약자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산하 기관과 중소기업 CEO, AI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중소기업의 현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혁신을 이끌 실전 AI 전환(AX) 전략을 논의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빠르게 진화하는 AI 시대에서 중소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소 제조기업의 각기 다른 디지털 전환 수준을 고려해 맞춤형 스마트 공장 도입을 지원하고, 스마트 제조 전문 기업 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해 제조 현장에 필요한 설루션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석준 경상국립대 교수는 “AI와 AX는 장비와 인력이 동시에 필요하다”며 “중소기업의 초기 투자비를 낮추기 위해 단기 보조금을 넘어 장기적 비용 구조 완화를 위한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포럼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현장의 AI 도입 사례를 직접 확인하며 자사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가늠했다.
한 중소기업 대표는 “자동차 부품, 식품 등 현장 제조 중소기업의 실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학술 중심의 일반적인 포럼과는 달랐다”며 “우리 기업이 AX 전략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중소기업 대표도 “보통 포럼에서 인사만 하고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은데, 참석자들이 끝까지 남아 발표자들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정부 AI 방향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태림산업의 AI 도입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태림산업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계기로 전기차, 자율 주행차 등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성장하고 있다. 오경진 태림산업 대표는 “AI를 도입하는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니트 생산 전문 업체 아이디모드는 업무 처리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해 제조 공정과 인력 운용 등에서 효율화를 이끈 사례를 발표했다. 임대빈 아이디모드 대표는 “2022년 대비 비슷한 임직원 수로 스타일 수 32% 증가, 납품 수량 25%가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정부 유관기관 관계자는 “AI 도입 사례에 대한 발표가 가장 와닿았다”며 “AI는 잘 안 해본 사람에게 막연할 수도 있는데, 현장에서 어떻게 도입되고, 어느 정도의 활용도가 있는지 직접적으로 들어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니트 생산 전문업체 아이디모드의 임대빈 대표는 26일 “업무 방식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꾸니 비슷한 인력 규모로 25% 증가한 납품 수량을 소화했다”며 “향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획 단계에서 효율을 더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이날 오전 조선미디어그룹 경제전문매체 조선비즈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SME AX 리더스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SME AX 리더스포럼’은 조선비즈가 처음 개최하는 중소벤처 분야 포럼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물론 산하 기관과 중소기업 CEO, AI 전문가들이 참여해 중소기업의 현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혁신을 이끌 AX 전략을 논의한다. SME는 중소기업을 뜻하는 Small and Medium Enterprise의 영어 약자다.
아이디모드는 현장 환경에 디지털 전환을 꾀하는 등 중소 의류 기업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만든 곳이다. 6년 전만 하더라도 모든 업무를 아날로그 방식으로 처리했다. 서류 양이 방대해졌고 자료를 검색할 수 없어 업무 처리 속도도 늦었다. 임 대표는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업무 산출물과 회사 자료, 직원 인사 평가 방식 등을 디지털로 전환했다.
그는 “실을 엮어 원단을 짜는 편직 공정을 디지털화해 한눈에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디지털 신호를 취득해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화면도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하던 업무 분배를 누가, 얼마나, 어떤 작업을 하는지 한눈에 볼 수 있어 객관적 기준을 가지고 업무를 분배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옷을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신속하게 고객사 요청에 대응하는 등 품질 좋은 제품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2022년 대비 비슷한 임직원 수로 스타일 수 32% 증가, 납품 수량 25%가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아이디모드는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도입을 본격 준비 중이다. 다품종·소량화가 뚜렷해지는 국내 니트 시장에서 AI를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임 대표는 “AI를 활용해 패션 트렌드를 예측하고 생산 데이터를 학습해 자동으로 작업을 지시하도록 만들면 기획 단계에서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생산 계획 수립을 자동화하고, 불량 감지 기능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축적된 불량 데이터를 학습해 불량의 시각적 특성을 파악하고, 신제품에서 불량을 방지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면 품질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를 활용하면 우리도 일본이나 이탈리아처럼 장인 정신과 기술이 공존하는 구조 만들 수 있다”며 “우리만의 빠르고 유연한 DNA로 AI 시대에 맞는 경쟁력도 갖출 수 있다”고 밝혔다.
“조선, 반도체, 자동차 등 제조 분야에 AI를 도입해 시너지를 내야 합니다. 특히 중소기업은 기업의 목표와 전략에 맞춰 AI를 도입하고 활용해야 합니다.”
국내 AI 권위자로 꼽히는 조성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AI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은 2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SME AX 리더스 포럼’에서 ‘한국의 AI 기반 혁신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섰다. 특히 한국 제조업에 어떻게 AI 기술을 적용할지, 그 기반이 되는 중소기업의 ‘AI 전환(AX·AI Transformation)‘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조 위원장은 AX는 기업·조직이 AI 기술을 전략적으로 도입해 업무 방식과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AI 원천기술은 우리가 따라갈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우리가 잘하는 조선, 반도체, 자동차 등 제조 분야에 AI를 도입해 시너지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컴퓨팅센터를 만들어 여러 기관, 기업 등이 쓸 수 있는 통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AI 융합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우리의 언어와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는 AI, 외산 기술 의존과 데이터 주권문제를 해결하는 ‘소버린 AI’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중소기업의 AX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전략적 도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소기업이 지닌 어려움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목적이 분명한 전략적 AI 도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비즈니스 목표와 투자 대비 수익률(ROI)을 설정하는 것도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조 위원장은 “그동안 기업인의 경험과 직관으로 했던 의사결정을 AI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객관화해 회사 성장을 위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AI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등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또한 “사람이 하는 일을 AI가 하게 되니 윤리, 보안 문제도 대두될 수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며 “이런 문제를 컨트롤할 수 있는 AI 안전연구소를 출범하는 등 사회경제 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제조업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선 AX 필수”
“전국적 성공 사례 바탕으로 AI 비전 논의하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국 제조업의 공격, 중국 제조업의 혁신적 경쟁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DX), 더 나아가 인공지능 전환(AX)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2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위기를 기회로, 혁신을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SME AX 리더스 포럼’에서 축사를 하며 이같이 밝혔다.
‘SME AX 리더스포럼’은 조선미디어그룹 경제전문매체 조선비즈가 처음 개최하는 중소벤처 분야 포럼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물론 산하 기관과 중소기업 CEO,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참여해 중소기업의 현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혁신을 이끌 AX 전략을 논의한다. SME는 중소기업을 뜻하는 Small and Medium Enterprise의 영어 약자다.
허 의원은 먼저 중국 제조업의 발전으로 인한 한국 제조업의 위기 상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 제조업의 공격, 중국 제조업의 혁신적 경쟁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과 AI 전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이어 창원시장 당시 창원 국가 산단의 스마트화를 예시로 들며 AX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대규모 스마트화를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만들어가자는 슬로건 아래 창원 산업단지를 스마트 제조 혁신 산업단지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중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기업이 오늘 발표자로 나선 태림산업의 오경진 사장”이라며 “오늘 포럼에서는 전국적인 성공 사례들을 바탕으로 미래의 AI 방향과 전환을 위한 비전을 논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선비즈, ‘SME AX 리더스 포럼’ 개최

“기업의 크기가 문제가 아닙니다. 슬기롭고 스마트한 기업,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강소 중소기업을 육성해야 합니다. 동시에 AI 시대에 맞는 혁신도 준비해야 합니다.”
조선비즈가 2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SME AX 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급격한 기술 변화와 인재 부족 등 위기에 직면한 국내 중소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 개회사에서 김덕한 조선비즈 편집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 즉 ‘AI 대전환(AX)’이 새로운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며 “한국 제조업의 뿌리인 중소기업에 AI 기술을 입혀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중소기업이 고령화, 인재 부족, 기술 격차, 경쟁 심화 속에서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여 있다”며 “제조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AX 전략을 통해 ‘K제조업 2.0 시대’를 열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 강국으로 단기간 성장한 한국의 저력과 첨단 IT 기술,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결합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허성무·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진병채 한국중소기업학회 회장, 조민식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김도현 국민대 경영대학원장,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 최병철 한국벤처창업학회 차기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 국장은 “오늘 포럼이 중소기업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새로운 혁신을 이끌 전략을 모색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참석자들이 국내 중소기업의 미래를 여는 핵심 주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이번 포럼이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은 인간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인간의 업무를 도와주고 능력을 키워주는 ‘지능 증폭제’ 역할을 할 것입니다.”켄 골드버그 UC버클리 교수
“AI가 발전해도 일자리가 줄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못하는 일을 AI가 대신할 것이기 때문입니다.”도나 사르카르 마이크로소프트(MS) AI&코파일럿 확산 책임자
“앞으로 10~20년 동안은 여러 종류의 로봇이 인간과 공존할 것입니다.”데이비드 챈 에코백스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대 테크 콘퍼런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25′가 ‘인공지능(AI)과 미래’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가 시작한 오전 9시부터 정부, 학계, 산업계 관계자 370여명이 몰려 AI가 열어갈 변화와 미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올해는 피지컬 AI 분야 석학인 켄 골드버그 UC버클리 교수의 기조연설로 포문을 열었다. 산업계에서는 반도체 설계 강자 Arm, 마이크로소프트(MS), 세계 1위 통신장비 제조사 화웨이, 세계 최대 로봇청소기 제조사 에코백스, 이스라엘 최고 보안회사 체크포인트 등의 핵심 임원이 총출동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조선비즈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올해 행사는 총 12개 강연 세션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한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정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 확보, 국산 AI 반도체 실증, 피지컬(physical) AI 개발 지원 등을 포함한 독자 AI 생태계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 자리가 AI 기술의 발전 방향성과 함께 사회적 함의까지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영상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는 내년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구축해 행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오늘 논의하는 아이디어들이 서울을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도약시키는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피지컬 AI 이제 시작… 분야별로 전문화된 다양한 로봇 등장할 것”
기조연설자들은 2022년 챗GPT의 등장으로 생성형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AI가 로봇·자율주행차 등 물리적인 영역이랑 접목하는 피지컬 AI 시장은 이제 걸음마를 떼는 단계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AI의 발전으로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란 우려와 달리 당분간은 AI 에이전트와 AI 기반 작업용 로봇이 인간의 업무를 보조하는 데 그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켄 골드버그 교수는 “AI 기반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은 인간의 개입 없이는 빨래 개기와 같은 단순한 업무도 원활하게 처리하지 못한다”며 “언젠가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의 시대가 도래하겠지만, 당장 수년 내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정 작업에 특화된 로봇이 발달하면서 일상 업무 중 반복적이고 자동화할 수 있는 업무를 대신해 줄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로봇과 인간은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인간의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지능 증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도나 사르카르 마이크로소프트(MS) AI&코파일럿 확산 책임자는 “생성형 AI 발전으로 AI가 앱 제작까지 수행하게 되면서 모든 개발자의 자리를 없앨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지만, 실제로는 과거보다 더 많은 개발자 일자리가 생겨나고 있다”며 “인간의 업무를 대신할 수 있는 자동화된 영역에서는 사라지는 일자리도 있겠지만, AI가 발전할수록 AI 툴(Tool) 고도화를 위한 강화 학습이 더 필요해졌기 때문에 이런 업무 기반 개발자 일자리는 더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데이비드 챈 에코백스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단 하나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모든 것을 대체할 것이란 기대가 많지만, 앞으로 10~20년 동안은 여러 종류의 로봇이 인간과 공존할 것”이라고 했다. 바다에 최상위 포식자인 상어가 존재하지만 수백만 종의 다른 생명체가 살아가듯, 로봇 생태계도 그렇게 다양해질 것이란 설명이다.
그 역시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첸 CEO는 “가까운 미래에는 청소·물류·정원 관리 등 분야별로 전문화된 로봇이 생활 속에 자리잡을 것”이라며 “로봇은 과거에 인간이 쏟던 시간을 대신해 주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돌려주는 존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석좌교수) 겸 K-휴머노이드 연합 위원장도 현재 기술로는 이상적인 피지컬 AI를 구현하기 힘들지만, AI 발전 속도를 고려하면 2050년 이전에 휴머노이드 로봇과 상호작용하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봤다. 그는 “현재 AI는 똑똑한 신입사원 수준이지만, 피지컬 AI가 실현되면 집안일을 잘하는 가족 구성원 역할까지 할 것”이라며 “로봇을 가르치는 튜터링 엔지니어처럼 피지컬 AI 발전으로 새로운 직업도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장 교수는 초거대 AI는 데이터·자본 격차로 한국이 불리하지만, 휴머노이드·피지컬 AI는 아직 세계적으로 초기 단계라 기회가 있다고 봤다. 그는 “국내는 수요기업, 부품사, 배터리, AI 반도체, ICT 인프라까지 두루 갖춰 생태계 기반 접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AI가 반도체·클라우드·보안·모빌리티 생태계 바꿔
AI의 발전이 반도체 등 인프라, 클라우드, 보안, 모빌리티 산업에도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모하메드 아와드 Arm 수석부사장은 “AI 시대로 접어들며 전력 소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Arm은 최소한의 전력으로 최고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저전력 AI 인프라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오 왕 화웨이 클라우드 APAC 부사장은 “AI 시대에는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AI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자사 클라우드에 중국 AI 딥시크를 적용했는데, 이를 토대로 막대한 데이터와 수많은 활용 사례를 쌓았다. 왕 부사장은 “AI 클라우드를 도입한 이후 기존의 데이터가 이제는 지식으로 재창출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서비스가 이제는 지식 기반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기반 사이버 공격이 거세지면서 보다 고도화된 맞춤형 보안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댄 카르파티 체크포인트 AI센터 총괄(부사장)은 “AI의 코딩 능력이 높아지면서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어도 간단한 입력문으로 ‘해킹 코드’를 짤 수 있는 환경이 구현되고 있다”며 “공격자가 AI를 활용하는 것처럼 AI를 활용해 대규모 공격에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또 AI를 통제하고 문제를 감독하는 보안 담당자·의사결정권자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이크 오길 우버 아시아태평양(APAC) 공공정책 총괄은 “AI가 매일 수십억 건의 예측을 수행하며 전 세계 이동을 조율하고 있다”며 “우버는 매달 2만개의 AI 모델을 새로 학습하거나 재훈련하고 이 모델들이 초당 1000만건, 하루 200억건의 예측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들도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도입해 서비스를 개선한 사례를 소개했다.
물리 보안 분야에서는 보안 수준을 높이면 편의성이 줄어들고, 편의성을 높이면 보안 수준이 낮아지는 딜레마를 해결하는 데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민정 에스원 부사장은 “생체인식을 바탕으로 한 출입 기계의 경우 얼굴이 노화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인식이 어려울 수 있는데, 에스원은 굉장히 많은 얼굴을 인식하는 AI의 딥러닝 기술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했다.
정기철 삼성SDS IW 개발팀장(상무)은 미래 기업의 경쟁력은 AI 또는 에이전트를 잘 활용하는 임직원들의 수와 직결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아무리 좋은 AI 솔루션을 도입하더라도 잘 활용되지 않으면 사장 돼 버린다”고 했다.
고품질 데이터 확보에 투자를 확대해 AI 기반 서비스 품질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주민식 LG CNS AI선행기술연구소장은 “최강의 AI 모델 확보가 아니라, 고품질의 데이터 확보가 ‘에이전틱 AI(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판단하며 행동하는 자율적인 AI 시스템)’ 성공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에이전틱 AI 성능 이슈 가운데 90%가 데이터 품질 문제인 만큼, 관련 인프라 투자를 늘려야 한다”라면서 “고품질 데이터 확보 없이는 프로젝트의 80%가 실패하고 수십억 달러가 낭비되는 AI 대재앙이 구현될 수도 있다”고 했다.

“Arm은 데이터센터와 모바일, 자동차 등 인공지능(AI)이 적용되는 산업의 최전선에서 설계자산(IP)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AI 시대로 접어들며 전력 소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파트너들이 최소한의 전력으로 최고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모하메드 아와드 Arm 수석부사장은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AI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스마트클라우드쇼 2025′ 기조강연에서 이렇게 밝혔다. 아와드 수석부사장은 이날 AI의 무한 가능성: 새로운 시대를 위한 인프라 재정의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아와드 수석부사장은 Arm의 인프라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다.
Arm은 반도체 설계의 뼈대가 되는 IP 시장 강자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만들어지는 반도체의 90% 이상이 Arm IP를 기반으로 설계된다. 애플과 퀄컴, 삼성전자, 엔비디아 등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이 Arm의 기술을 활용한다. 특히, Arm의 IP를 활용하면 전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력 대비 효율 성능을 구현하는 데 수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와드 수석부사장은 “모바일과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기기, 데이터센터 등 Arm의 기술은 전 분야를 걸쳐 적용되고 있다”며 “Arm은 AI 기술이 필요한 산업의 최전선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Arm은 AI 시대에 저전력을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와드 수석부사장은 “오픈AI의 GPT-4를 훈련하기 위해 100만기가바이트(GB)의 전력이 필요했다”며 “이는 2억개의 노래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력 소모량이 크기 때문에 전력 효율 지표인 와트(W)당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며 “엔비디아와 아마존, 구글 등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기업들도 가장 최소한의 전력으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고 했다.
Arm은 회사가 보유한 저전력 기술력을 바탕으로 저전력 인프라를 위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와드 수석부사장은 “아마존과 구글, 알리바바,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Arm이 제공하는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며 “AI 시대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개별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 Arm의 IP 플랫폼을 통해 파트너들의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Arm은 한국 기업과도 협력을 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rm은 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 스타트업인 리벨리온과 반도체의 제조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 디자인 하우스인 에이디테크놀로지와 협업해 2㎚(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기술 기반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플랫폼 개발하고 있다.
아와드 수석부사장은 “Arm의 IP를 활용한 AI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라며 “이는 수 많은 사례 중 하나에 불과하며 Arm이 구축하는 생태계가 반도체 개발을 위한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인공지능(AI)이 발전해도 일자리가 줄지 않을 것이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못하는 일을 AI가 대신할 것이기 때문이다.”
도나 사르카르 마이크로소프트(MS) AI&코파일럿 확산 책임자는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AI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국내 최대 테크 콘퍼런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25′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르카르 책임자는 MS에서 자사 AI 에이전트인 코파일럿과 AI 기술을 전 세계 기업과 개발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르카르 책임자는 AI가 사람의 일을 대체할 것이라는 기존 인식이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가 현재 회사에서 AI가 사람이 하는 일의 30~50%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것은 이미 20년 전부터 AI가 해왔던 업무였을 수 있다”며 “엔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도 내년에 채용될 신입 직원 중 사무직 일자리가 50%가량 사라질 것이라고 했는데 AI가 사람을 완전히 대체할 순 없을 것이다. 사람들이 기계와 대화하기 보다는 실제 사람과 대화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도 AI 시대에는 AI 덕분에 새로운 방식으로 더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고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AI 발전이 오히려 일자리를 더 늘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르카르 책임자는 일례로, AI 발전이 개발자 일자리를 줄이지 않고 오히려 더 늘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991년 MS가 초보자도 쓸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이자 개발 환경 도구인 ‘비쥬얼 베이직’을 만들었을 때 비즈니스 종사자들이 직접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예상돼, 개발자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 생각했다”며 “하지만 대부분의 사업자들은 실제로는 개발자들을 통해 웹 페이지를 만들고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기 때문에 개발자 일자리는 오히려 늘어났다”라고 했다.
사르카르 책임자는 “2025년 생성형 AI 발전으로 AI가 앱 제작까지 수행하게 되면서 모든 개발자의 자리를 없앨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지만, 실제로는 과거보다 더 많은 개발자 일자리가 생겨나고 있다”면서 “인간의 업무를 대신할 수 있는 자동화된 영역에서는 사라지는 일자리도 있겠지만, AI가 발전할수록 AI 툴(Tool) 고도화를 위한 강화 학습이 더 필요해졌기 때문에 이런 업무 기반 개발자 일자리는 더 늘어나고 있다”라고 했다.
끝으로, 사르카르 책임자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때 투자대비수익률(ROI)을 고려하고,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하는 데 이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AI 에이전트를 사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효용을 먼저 고려하고 구체적인 목적에 따라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걸 권장한다”며 “인간이 수행하는 게 불가능한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게 ROI를 높이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