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데이터서비스팀장


프로필

  • 2023 ~ 현재
    • 케이뱅크 데이터서비스팀장
    • AI, 빅데이터, DW, FDS, CRM 관련 담당

  • 2022 ~ 2023
    • 케이뱅크 Tech 금융기술Lab장
    • AI, FDS, AMS 관련 담당

  • 2019 ~ 2022
    • 케이뱅크 핀테크R&D팀 매니저
    • AI, RPA 관련 담당

  • 2007 ~ 2019
    • 한화시스템/ICT 기술전략, R&D 매니저
    • IoT, AI, 빅데이터 관련 담당

무어의 법칙, 한계 달해
’AI 구동’ 연산능력 매년 10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혁신 동시 필요”

빌 레진스키(Bill Leszinske) 퓨리오사AI 상임고문이 21일 '스마트클라우드쇼 2023'에서 강연하고 있다./조선비즈
빌 레진스키(Bill Leszinske) 퓨리오사AI 상임고문이 21일 '스마트클라우드쇼 2023'에서 강연하고 있다./조선비즈

“무어의 법칙은 한계에 도달했다. 인공지능(AI) 구동을 위한 연산 수요를 반도체 집약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빌 레진스키(Bill Leszinske) 퓨리오사AI 상임고문은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스마트클라우드쇼 2023′에서 “AI를 통해 놀라운 생산성 증가를 경험하고 있지만, 엄청한 AI 능력을 활용하려면 여러 난제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가 언급한 무어의 법칙은 마이크로칩에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 분량이 24개월마다 2배로 늘어난다는 내용이다.

레진스키 고문은 인텔에서 약 30년 간 근무하며 시스템온칩(SoC),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부문에서 제품기획, 영업, 마케팅 등을 총괄한 인물이다. 특히 인텔 SSD 부문에서 전략 기획 및 마케팅 CVP(Corporate Vice President)를 역임하며 40억달러 규모의 매출 성장을 주도하는 등 데이터센터 비즈니스에 특화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태동한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에 합류했다.

레진스키 고문은 이날 ‘하드웨어를 능가한 AI, 어디로 향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AI 구동을 위한 연산 규모는 지금까지 선형적으로 증가하다가 최근 몇년 사이에 빠르게 증가해 매년 10배 이상 늘어나고 있지만, 마이크로칩 집적화는 느려지고 있다”면서 “AI 반도체 발전 사이클은 4년인데, 트랜스포머가 처음 등장한 이후 챗GPT4가 나오는 데 5년도 걸리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1테라바이트(Terabyte)에도 수십, 수백만장의 사진을 저장할 수 있는데 1테라바이트의 10억배인 제타바이트(Zettabyte)가 기업에서 생성 중”이라며 “제타바이트 단위의 데이터는 저장하는 것도 어려울 뿐더러 데이터센터에서 처리하는 데 많은 전력이 들어간다”고 했다. 이어 “미국 아이오와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는 센터 냉각을 위해 아이오와주 담수의 10%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빌 레진스키(Bill Leszinske) 퓨리오사AI 상임고문이 21일 '스마트클라우드쇼 2023'에서 강연하고 있다./조선비즈
빌 레진스키(Bill Leszinske) 퓨리오사AI 상임고문이 21일 '스마트클라우드쇼 2023'에서 강연하고 있다./조선비즈

레진스키 고문은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안에 관한 규제로 데이터 처리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국에서 저장·생성된 데이터는 한국 이외의 국가에서 저장하지 못한다는 식의 규제가 전 세계 10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도입되고 있다”면서 “유럽연합(EU)의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소비자 개인정보 보호법(CCPA) 같은 규제가 생기면서 데이터 프로세싱의 복잡성이 증가했다”고 했다.

그는 “최근 어떤 과학자를 인터뷰했는데 챗GPT4가 훌륭하지만 작은 다람쥐 정도의 지능과 역량을 가졌다고 말했다”면서 “더 높은 수준의 AI를 위해 더 많은 기술적 확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산업에서 30년 동안 일하면서 엔지니어들이 무어의 법칙에서 영감을 받아 신기술을 만들고 혁신을 이뤄낸 것을 봤다”면서 “AI 발전에 따른 하드웨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선 과거보다 한 차원 높은 혁신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레진스키 고문은 하드웨어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먼저 연산에 대한 혁신을 언급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에서 무어의 법칙을 극복하기 위해 패키징 기술을 2차원에서 3차원으로 전환 중”이라면서도 “3D 패키징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강력한 연산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특정한 기능만 수행하는 도메인 특화 아키텍쳐(Domain Specific Architectures)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외에도 완전 동형 암호화(FHE), 광자를 이용한 데이터 저장 기술,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등을 하드웨어 개선을 위한 혁신 기술로 언급했다. 소프트웨어 개선에 대해서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커뮤니티와 창의적인 엔지니어들이 혁신을 이루고 있다”면서 “최근에 공개된 라마2 모델이 대표적”이라고 했다. 라마2는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Meta)가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한 AI언어 생성 모델이다.

레진스키 고문은 “마지막으로 성장의 선순환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앞으로 AI 확장을 위한 연산요구가 증가할텐데, 이는 순차적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다. 앞으로 성장의 선순환이 가속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스마트클라우드쇼2023

=김송이 기자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대 테크 콘퍼런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23′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조선비즈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대 테크 콘퍼런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23′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조선비즈

정부는 올해를 인공지능(AI) 일상화의 원년으로 삼고, 상용 AI를 생활 곳곳으로 확산해 AI 혜택을 공유하고 대규모 수요를 창출해 나가고자 합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대 테크 콘퍼런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23′ 축사에서 “누구나 PC, 스마트폰을 통해 AI를 쉽게 활용하는 AI의 일상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차관은 “올해 디지털 최대의 화두는 GPT라는 생성형 AI로, 사람 수준의 언어 이해 능력, 또 창작 능력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에 새로운 혁신을 촉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픈AI,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는 생성형 AI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국내 기업들도 독자적인 생성형 AI를 연이어 출시하면서 글로벌 경쟁에 본격 합류했다”고 했다.

박 차관은 “정부는 지난 4월 초거대 AI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해 국내 AI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적 토대를 마련했다”며 “지난 1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디지털 모범 국가로의 도약과 국내 AI의 글로벌 버전을 본격화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AI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정부와 민간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민간이 앞서 나가고,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AI 원천 기술 개발과 도전형 연구를 지원하고, 미국·캐나다·EU(유럽연합)의 글로벌 선도대학과 국제 공동연구 및 우수 인지와 교류를 통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용 AI를 보유한 대기업과 잠재력을 갖춘 중소 스타트업이 협력해 민간 전문 영역 운용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개발하는 플래그십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또 “앞으로 AI 서비스와 제품은 경쟁력을 갖추려면 신뢰성이 담보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인공지능법 제정을 지원하고, 기업이 자율적으로 AI 윤리와 신뢰성을 준수하기 위한 자율 점검표와 개발 안내서를 현장에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의 책임성, 신뢰성 확보를 위한 국제적 논의도 주도해 미국, 영국과 함께 유엔이나 OECD에서도 대한민국의 AI 윤리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스마트클라우드쇼2023

=이경탁 기자

“정부 전용 초거대 AI 실증사업 추진해 기업에 기회 제공할 것”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스마트클라우드쇼 2023’ 축사를 하고 있다./조선비즈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스마트클라우드쇼 2023’ 축사를 하고 있다./조선비즈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스마트클라우드쇼 2023’ 축사를 통해 “인공지능(AI)은 지금까지 보여준 것보다 더 많은 분야에서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서비스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고 위원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생성형 AI 기술은 언어 이해 능력을 기반으로 인간 고유 영역이라 여겨온 창작 영역까지 대체하며 세계적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위원장은 “편향성의 문제 등 앞으로 개선해 나갈 점도 많지만, 앞으로 AI는 지금까지 보여준 것보다 더 많은 분야에서 생산성을 개선하고 서비스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며 “이번 행사는 AI를 비롯한 디지털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변화 모습과 실무 경험을 생생하게 느낄 기회”라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이어 “AI 시대에 대응해 정부도 혁신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정부의 운영에 AI, 빅데이터 등 최신 디지털 기술과 민간의 혁신 역량을 최대한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대국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똑똑하고 일 잘하는 정부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고 위원장은 “특히 정부 전용의 초거대 AI를 도입해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을 데이터에 기반해 이뤄지도록 해 공무원의 업무 효율과 공공 서비스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려고 한다”며 “앞으로 정부 전용 초거대 AI 실증사업을 추진해 여기서 나오는 구체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정부에 해당 성과를 알리고 더 나아가 기업들이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정부 지원이 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도전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언급했듯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기업의 혁신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클라우드쇼2023

=최지희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ML 개발 리더


프로필

  • 2019 ~ 현재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실 클라우드 AI/ML 개발 리더

  • 2011 ~ 2019
    • ㈜마이티웍스 기술 부사장

  • 2007 ~ 2011
    •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센터 과장

  • 2005 ~ 2007
    • ㈜삼성전자 통신연구소 책임연구원

과거 참여 이력

  • 스마트클라우드쇼2023 강연
    카카오 클라우드에서의 거대 멀티모달 모델 학습과 추론 서비스

네이버클라우드 AI 비즈니스 리더


프로필

  • 2023 ~ 현재
    • 네이버클라우드 AI 비즈니스 리더

  • 2018 ~ 2022
    • 네이버 클로바 글로벌 AI 비즈니스 리더

  • 2007 ~ 2018
    • LG CNS 빅데이터/AI 전략사업팀 차장

과거 참여 이력

  • 스마트클라우드쇼2023 강연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HyperCLOVA X

스마트클라우드쇼2023 강연 4 -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HyperCLOVA X

LG AI연구원 상무


프로필

  • 2022 ~ 현재
    • LG AI연구원 상무
    • LG AI연구원 AI사업개발부문장

  • 2020 ~ 2021
    • LG AI연구원 AI사업개발담당

  • 2019 ~ 2020
    • LG사이언스파크 AI전략담당

  • 2012 ~ 2019
    • ㈜LG 경영전략팀 소속 담당

  • 2007 ~ 2012
    • LG전자 MC본부 상품기획 담당

  • 2004 ~ 2007
    • LG전자 CTO
    • LG전자 SW센터 소속 담당

과거 참여 이력

  • 스마트클라우드쇼2023 강연
    생성형 AI 기술을 넘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방법

퀄컴 테크놀로지 시니어 디렉터·AI/ML 제품 관리 총괄


프로필

  • 2020 ~ 현재
    • 퀄컴 테크놀로지 시니어 디렉터·AI/ML 제품 관리 총괄

  • 2021 ~ 현재
    • AI포럼 자문위원단 위원

  • 2014 ~ 2020
    • 인텔 전략적 AI 아키텍처 부문 AI 제품 관리 총괄

  • 2012 ~ 2014
    • 레노버 모바일 제품 디자인·아키텍처 부문 디렉터

  • 2003 ~ 2013
    • 앱티나 모바일 이미징 제품 엔지니어링 부문 과장

  • 2001 ~ 2003
    • NASA 연구소 엔지니어

과거 참여 이력

  • 스마트클라우드쇼2023 기조강연
    엣지(Edge) 폼팩터부터 클라우드까지 확장되는 생성형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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