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화기구 전문가 간담회 개최
표준전문가 “국제표준 선점 경쟁에서 우위 확보해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우리기술의 국제표준화를 확대하고 국제표준화기구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내에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을 수립·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 전문가 간담회에서 “국제표준을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시장의 룰메이커로 도약하고 우리 첨단기술이 세계에 진출하는 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올해 임기를 시작한 조성환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을 비롯해 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등에서 국제표준 정책 및 전략을 결정하는 이사, 국제표준 제정을 주도하는 의장·간사 등 표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표준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표준전문가들은 “양자기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분야에서 국제표준이 제품의 시장진출과 경쟁력 확보 기능을 넘어 첨단기술을 지배하고 경쟁국의 추격을 배제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면서 “국가 간 심화되는 국제표준 선점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연구개발(R&D)-표준 연계 등을 통한 국제표준안 개발 확대, 국제표준화 추진을 위한 차세대 전문가 육성, 주요 표준강국 등과 표준파트너십 강화 등을 제안했다.
지난해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이 통보한 기술규제가 4000건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해 WTO 회원국이 통보한 기술규제가 4079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종전 최고치인 2021년(3966건) 기록을 경신했다.
WTO 회원국들은 무역기술장벽(TBT) 협정에 따라 무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술규정, 표준, 적합성 평가 절차 등의 기술 규제를 제·개정할 경우 WTO에 통보할 의무가 있다.
국가별로 보면 지난해 미국이 454건으로 가장 많은 기술규제를 통보했다. 탄자니아(420건), 우간다(412건), 르완다(361건), 케냐(312건), 부룬디(267건), 브라질(153건), 인도(113건) 등의 개발도상국이 뒤를 이었다. 유럽연합(EU)은 102건이었다.
한국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10대 수출국과 5대 신흥국을 포함한 15대 중점국에서 통보한 기술규제는 1097건(26.9%)이었다. 미국(454건)이 가장 많았고, 인도(113건), EU(102건), 중국(70건), 칠레(69건), 사우디아라비아(55건) 등 순이었다.
전체 기술규제 통보 사례를 분야별로 보면 식의약품(30.6%)이 가장 많았고, 화학세라믹(16.8%), 농수산품(11.7%) 등 순이었다. 목적별로는 환경보호 목적의 기술규제는 314건이었다. 미국은 에너지 효율과 관련한 기술규제를 주로 통보했고, EU는 화학물질 사용승인 및 제한 조치에 관한 기술규제가 대부분이었다.
국표원은 “기업 현장을 찾아 애로를 청취하고, WTO TBT 위원회 등 양자·다자 협상에 적극 임하겠다”며 “시급한 애로에는 신속대응반을 구성해 규제 당국을 직접 방문하는 등 문제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올해부터 추진되는 ‘국제 표준화 협력 사업’을 통해 미국·독일·일본 등 주요 표준 강국과 첨단산업 분야 국제표준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국제 표준화 협력 사업’을 통해 국내 연구기관은 표준 선도국의 전문기관과 함께 첨단산업 분야 표준화 로드맵을 마련하고 새로운 국제표준안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정부는 이 사업에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총 103억원을 투입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국내 연구기관은 해외 전문기관과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지원 사업 대상, 신청 방법 등에 관한 구체적 사항은 이달 중 국표원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인공지능(AI), 첨단 로봇, 차세대 선박, 수소 등 첨단산업 분야의 표준 공동 개발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기술 표준 선도국과 공동 연구를 통해 첨단산업 분야의 초격차를 이끌 국제표준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기업의 기술 혁신과 세계 시장 선점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의 선제적 개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첨단산업 국제표준 공동개발을 위해 미국과 독일, 일본 등 표준 분야 강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올해부터 아직 표준이 수립되지 않은 첨단산업 분야의 국제 표준을 제정하기 위한 ‘국제표준화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해 오는 2028년까지 총 103억원의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다.
국표원은 기술·표준 선도국의 전문기관과 함께 첨단산업 분야의 표준화 로드맵을 마련하고, 새로운 국제표준안을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인공지능, 첨단로봇, 차세대선박, 수소 등 초격차 첨단산업 분야 표준 개발에 주력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연구기관은 해외 전문기관과의 공동연구 계약 체결 및 컨소시엄 구성이 필요하다. 국표원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이달 중 해외 공동연구 관련 사항을 공고할 예정이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기술표준 선도국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첨단산업 분야의 초격차를 이끌 국제표준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우리 기업의 기술혁신과 세계시장 선점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국제 표준 제정 과정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뉴로모픽 소자 성능 평가를 위한 신규 국제표준안 채택 성과 발표
우리나라가 제안한 인공지능(AI)용 반도체인 뉴로모픽 소자(Neuromorphic Device)에 관한 국제표준 개발이 본격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4일 경기 성남 코트야드 메리어트 판교에서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등 산·학·연 반도체 표준 전문가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반도체 표준화 포럼’을 출범하고 국제 표준화 개발 동향과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선 김덕기 세종대 교수가 뉴로모픽 소자의 성능과 신뢰성 검증에 관련된 기본특성, 가소성, 선형성 평가방법 등 3건의 신규 국제표준안(NP, New Proposal)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
뉴로모픽 소자는 챗지피티(ChatGPT)와 같은 인공지능 모델이 인지·학습·추론 등 고차원적 사고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이다.
이 표준안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통해 개발되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신규개발 항목(NP)으로 지난 10월 채택됐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향후 국가별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국제표준으로 발간된다면 뉴로모픽 소자의 상용화 시점에서 제품 검증에 활용돼 우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표준화 포럼은 반도체 소자, 첨단 패키징, 반도체 공정· 장비의 3개 분과로 구성된다. 포럼 운영위원장은 좌성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맡는다. 운영사무국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맡는다.
이마트 브랜드전략담당 상무
가루비 식품건강사업추진부 과장
시몬스 브랜드전략기획부문 부사장
2024 유통산업포럼 ESG의 미래 - 미래 세대를 위한 ESG와 브랜딩
태오양 스튜디오 대표
로레알 코리아 CTO(최고혁신책임자)
2024 유통산업포럼 AI와 뷰티 - 로레알의 AI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