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24 대한민국 푸드앤테크대상에서 31종의 일반식품이 31일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푸드앤테크대상은 유망한 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해 알리고 식품 소비 트렌드와 시장 변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국내식품시장규모는 2018년 260조3150억원에서 346조5890억원으로 33.1% 증가했다. 조선비즈는 출품된 일반식품 가운데 혁신성을 중점적으로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31종을 선정했다. 지난해에는 26개 제품이 수상했는데 올해 규모가 늘었다.
롯데, 신세계 등 대기업은 물론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들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음료 부문에서는 롯데칠성음료의 오트몬드, BGF리테일의 푸룬 클렌즈샷, 코리아세븐의 군산헤미 명인 식혜, 신세계푸드의 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 등이 상을 받았다.
육류·수산물·식물성가공 부문에서는 에쓰푸드의 나트륨을 줄인 마일드 베이컨, 순수본 토핑 볶은한우, 아워홈의 구씨반가 청잎김치, 동원F&B 리챔 35% 더블라이트 등이 상을 받았다.
유제품·빙과류 부문에서는 GS리테일의 락토핏 마시는 유산균 오리지널, hy의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당밸런스, 신세계푸드의 유아왓유잇 체다향 치즈 슬라이스, 일동후디스 후디스 산양유 단백질 등이 수상했다.
스낵·제과 부문에서는 인크레더블의 그라놀로지 오트펍스, GS리테일의 유어스 틈새나쵸, 농심의 빵부장, 오리온의 키위 알맹이 등이 대상에 선정됐다. 초콜릿 부문에서는 BGF리테일 겟 밸런스 제로슈거 초코별 스낵, 대상의 아몬드 카라멜초코, 캐슈넛 밀크초코 등이 대상을 받았다.
베이커리·디저트 부문에서는 오뚜기의 가벼운 백도, BGF리테일의 소소하게 녹차 쌀푸딩, GS리테일의 브레디크 골든단팥빵, SPC삼립의 프로틴 저당 모닝빵 테프·제로슈가 수플레 치즈케이크, GS리테일의 유어스 모찌리도후, 더브레드블루의 저당호두파이 등이 상을 받았다.
소스·양념 부문에서는 샘표의 차오차이 동파육볶음 소스, 오뚜기 로우 슈가 허니머스타드, 구본일발효의 쌀 펄발사믹, 커피 앤 칵테일의 모닌 제로 시럽 바닐라 등이 대상을 받았다.
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푸드앤푸드테크대상’에서 간편식품 ‘베스트 오브 2023′에 3개 부문 3개 제품이 수상했다.
국탕류 부문에서는 대상(20,100원 ▲ 160 0.8%)의 청정원 호밍스의 우삽겹 스키야키가 ‘베스트 오브 2023′를 받았다.
밥·죽류 부분에서도 대상의 청정원 콩담백면 그레인보우 단호박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
양·분식류 부문은 면사랑의 바삭만두 국물떡볶이가 ‘베스트 오브 2023′에 올랐다.
간편식품 대상에는 4개 부문 13개 제품이 수상했다. 국·탕류 부문에서는 아워홈 구氏반가 진주식 속풀이 해장국, 코리아세븐의 세븐셀렉트 고기듬뿍 미역국, 순수본의 본죽 느리게만든 동대문식 닭한마리가 대상을 수상했다.
면류 부문에서는 오뚜기(390,000원 ▲ 500 0.13%)의 하모카와 우동, 칠갑농산의 짬뽕수제비, 면사랑의 볶음짬뽕면과 직화짜장(수출용), 대상의 청정원 콩담백면 제품이 대상을 받았다.
밥·죽류 부문에서는 아워홈의 온더고 중화식 첨면장 불향 덮밥, 풀무원식품의 식물성 지구식단 라이트 불고기 브리또, 은하수산의 스시코우지 해물솥밥 제품이 수상했다.
양·분식류 부문은 에쓰푸드의 페퍼로니 치즈 핫도그, 면사랑의 떡볶이범벅(수출용)이 대상을 받았다.
올해 간편식 부문은 편의성과 차별성을 갖춘 제품이 다수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제품이 어떤 식으로 시장에 새로운 의미를 던질 수 있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지 차별성에 초점을 맞춰서 평가했다”면서 “올해에는 포스트 코로나에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상식이면서 소재 자체가 자연스러운 것들이 경쟁력이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