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일 “푸드테크(식품과 기술의 결합) 산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 농식품 수출 확대 등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더 크게 도약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조선비즈가 주최하고 농식품부가 후원하는 ‘2023대한민국푸드앤푸드테크대상’ 기조연설을 통해 “푸드테크가 농업과 식품산업의 상생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대한민국푸드앤푸드테크대상 시상식에서 영상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대한민국푸드앤푸드테크대상 시상식에서 영상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조선비즈는 2021년 처음 개최한 대한민국식품대상을 지난해 푸드앤푸드테크대상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42개 기업에서 지난해보다 20% 많은 255개 제품이 출품됐다. 이 중 공정한 심사를 거쳐 95개 제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오는 4일까지 네팔 출장 일정으로 인해 시상식에 직접 참석할 순 없지만 멀리서나마 대한민국 식품 산업과 푸드테크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여러분들의 눈부신 성장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푸드테크는 식품 산업에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바이오 기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세계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고 했다.

정 장관은 “한국도 작년 12월 푸드테크 정책 전담 부서로 ‘푸드테크정책과’를 신설했고, 올해 2월에는 중기부·과기부·산업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기업,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푸드테크 산업 발전협의회’도 출범시켰다”고 말했다.

정부는 작년 12월 범부처 합동으로 푸드테크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올해 100억원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1000억원 규모의 푸드테크 전용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정 장관은 “내년부터는 2026년까지 푸드테크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시설인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도 3개소 구축할 계획”이라며 “푸드테크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국 8개 대학 중심으로 푸드테크 계약학과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체식품 표시 가이드라인 등 푸드테크 관련 각종 안전·표시 기준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마련하고 있다”며 “미국·EU 등 거대 수출시장에 대한 시장 정보 제공, 푸드테크 관련 해외인증 및 통관을 지원하는 등 수출 확대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더해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정 장관은 푸드테크의 발전이 소비자 후생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푸드테크는 대체식품 등 새로운 식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장관은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식품 제조 시설 자동화는 식품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식품 위생과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도 높여줄 것”이라며 “온라인 주문·결제, 배달 서비스 등은 소비자의 식품구매 편의를 높이고, 커피 제조 로봇․서빙로봇 등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2023푸드앤푸드테크대상

=이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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