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서 개막
“암 정복 앞당기는 새로운 도전” 주제
코로나19 방역 완화 전면 현장으로 돌아와
조규홍 장관 “정부도 암 정복 포함 첨단보건산업 육성에 본격 나서”
박현영 원장 “기술 발전은 의료 격차 해소에 도움”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HIF)′이 이달 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 포럼은 ‘암 정복을 앞당기는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열렸다. 암은 우리 국민의 사망원인 1위로, 개인의 고통뿐 아니라 막대한 사회적 고통을 수반한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도 암 정복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조선비즈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HIF)′이 이달 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 포럼은 ‘암 정복을 앞당기는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열렸다. 암은 우리 국민의 사망원인 1위로, 개인의 고통뿐 아니라 막대한 사회적 고통을 수반한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도 암 정복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조선비즈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HIF)′이 이달 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 포럼은 ‘암 정복을 앞당기는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열렸다. 암은 우리 국민의 사망원인 1위로, 개인의 고통뿐 아니라 막대한 사회적 고통을 수반한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도 암 정복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된 이후 4년 만에 전면 현장 행사로 개최됐다. 이날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과 백승욱 루닛 의장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이병건 지아이노베이션 회장, 김태원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 등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헬스케어 미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HIF)′이 이달 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막했다. 김영수 조선비즈 대표이사가 이날 개회사를 하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HIF)′이 이달 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막했다. 김영수 조선비즈 대표이사가 이날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영수 조선비즈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올해 행사는 한미 동맹 70주년과 미국의 암 극복 정책인 캔서문샷 재개에 맞춰 인류가 극복해야 할 질환인 암을 집중 조명했다”라며 “정밀 의료의 미래와 암 극복에 있어 한미 협력 방향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영상을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지털 기술 혁신과 함께 정밀 의료가 확산하는 등 기술혁신이 바이오헬스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라며 “우리 정부도 암 정복을 포함해 첨단보건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내년부터 보건 의료분야 난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와 한미 공동연구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긴 터널을 현명하게 극복한 보건 산업이 미래세대를 위해 준비해야 할 과제가 암 정복이다”라며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본격적인 암 정복에 나선 가운데, 우리도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혁신적인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산업계를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HIF)′이 이달 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막했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이날 축사를 하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HIF)′이 이달 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막했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이날 축사를 하고 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우리 정부는 정밀 의료를 앞당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암은 이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 질환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최근 필수 의료가 문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의료 격차도 문제다”라며 “의료 기술 발전이 의료 격차 해소에 도움이 돼 많은 사람이 함께 건강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축전을 보내 “미래 먹거리 산업인 보건의료 연구개발의 ‘혁신’과 ‘세계화’를 위해 뜻깊은 지식 교류의 장을 마련한 조선비즈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으로 ‘암’이라는 무서운 병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 주시며 고통받는 암 환자들에게 희망과 기적을 선물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HIF)′이 이달 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막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HIF)′이 이달 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막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3헬스포럼

=김명지 기자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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