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푸드앤푸드테크대상’에서 간편식품 ‘베스트 오브 2023′에 3개 부문 3개 제품이 수상했다.

국탕류 부문에서는 대상(20,100원 ▲ 160 0.8%)의 청정원 호밍스의 우삽겹 스키야키가 ‘베스트 오브 2023′를 받았다.

밥·죽류 부분에서도 대상의 청정원 콩담백면 그레인보우 단호박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

양·분식류 부문은 면사랑의 바삭만두 국물떡볶이가 ‘베스트 오브 2023′에 올랐다.

그래픽=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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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품 대상에는 4개 부문 13개 제품이 수상했다. 국·탕류 부문에서는 아워홈 구氏반가 진주식 속풀이 해장국, 코리아세븐의 세븐셀렉트 고기듬뿍 미역국, 순수본의 본죽 느리게만든 동대문식 닭한마리가 대상을 수상했다.

그래픽=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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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류 부문에서는 오뚜기(390,000원 ▲ 500 0.13%)의 하모카와 우동, 칠갑농산의 짬뽕수제비, 면사랑의 볶음짬뽕면과 직화짜장(수출용), 대상의 청정원 콩담백면 제품이 대상을 받았다.

밥·죽류 부문에서는 아워홈의 온더고 중화식 첨면장 불향 덮밥, 풀무원식품의 식물성 지구식단 라이트 불고기 브리또, 은하수산의 스시코우지 해물솥밥 제품이 수상했다.

양·분식류 부문은 에쓰푸드의 페퍼로니 치즈 핫도그, 면사랑의 떡볶이범벅(수출용)이 대상을 받았다.

올해 간편식 부문은 편의성과 차별성을 갖춘 제품이 다수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제품이 어떤 식으로 시장에 새로운 의미를 던질 수 있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지 차별성에 초점을 맞춰서 평가했다”면서 “올해에는 포스트 코로나에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상식이면서 소재 자체가 자연스러운 것들이 경쟁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2023푸드앤푸드테크대상

=최효정 기자

김앤장 법률사무소 환경에너지연구소 소장


프로필

  • 현재
    • 김앤장 법률사무소 환경에너지연구소 소장

  • 2021 ~ 현재
    • 탄소중립위원회 위원

  • 2015 ~ 2020
    • 서울대학교 겸임교수
    • 고려대학교 겸임교수

  • 2017 ~ 2018
    • 국제배출권거래협회(IETA) 이사회 임원

  • 2015 ~ 2017
    • 녹색기후기금(GCF) 외부기술전문위원

  • 2012 ~ 2015
    • 세계은행 미래사회외부자문위원

  • 2011 ~ 2017
    • KPMG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성부문 아시아태평양 대표

  • 2000 ~ 2008
    • 포스코 신사업개발실 역임
    • 포스코 에너지투자사업실 역임

과거 참여 이력

  • 2022 미래금융포럼 강연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금융사 전략 : 선진동향 및 대응사례 중심
  • 2022 미래금융포럼 패널토의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교수


프로필

  • 현재
    •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교수
    •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센터장 
    • 한국소비자학회 부회장

  • 과거
    • KBS 라디오 『김난도의 트렌드플러스』 DJ
    • 『명견만리』 프리젠터
    • TVN 『김난도의 트렌드로드』 주관

수상

  • 서울대학교 교육상

  • 매경 정진기 언론 문화상, 환경연합 ‘올해를 빛낸 사람’

  • 한국소비자학회, 한국소비문화학회, 한국정책학회 최우수논문상

  • 한국갤럽 최우수 논문지도상, 한국마케팅협회 한중경영대상

저서

  • 『더현대 서울 인사이트』, 2022

  •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 2009 ~ 2022

  • 『Consumer Trend Insight』 시리즈, 2020 ~ 2022

  • 『마켓컬리 인사이트』, 2020

  • 『트렌드로드: 뉴욕 임파서블』, 2020

외 다수 집필


과거 참여 이력

  • 2022 유통산업포럼 강연
    사람들이 열망하는 공간의 현재와 미래

  • 2022 유통산업포럼 패널토의
    팬덤을 유치하기 위한 공간의 기술,
    어떻게 어필할 것인가: 공간의 비밀

금융산업별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진행된 2018 미래금융포럼 두 번째 세션에서 전문가들은 “금융업계가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늘리려면 신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기술개발 속도에 치중하기 보다 기술개발 방향성이 중요하다는 강조했다. 시대 변화를 쫓아가지 못하는 정부와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은호 AT커니 파트너(오른쪽 첫번째)가 1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조선비즈 2018 미래금융포럼 2세션 주제발표 전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좌장을 맡은 윤석헌 서울대 객원교수, 패널로 참여한 김철기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 본부장, 김열매 한화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 정규식 교보생명 디지털신사업 팀장, 최상웅 삼성카드 IT담당 상무./ 이존환 객원기자

이은호 AT커니 파트너는 2세션 주제발표에서 “현재 국내 금융업계의 블록체인 활용사례는 인증과 일부 거래자동화 수준”이라며 “향후 이 부분들이 얼마나 폭발적으로 늘어날지 생태계가 어떻게 변할지, 표준화 과정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아직은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국가 차원에서 어떤 부분을 개발하고 금융회사와 함께 어떻게 관련 생태계를 꾸려갈지 등 표준화와 개방과 협력 측면에서 블록체인 활용 방안을 고민하고 리스크(위험성)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금융분야는 이미 활용사례가 많기는 하지만, 보수적인 금융산업의 성격상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속도가 아니라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세션에서는 금융 업권별 블록체인 기술 적용사례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패널로 참여한 김철기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 본부장은 “은행권에서 블록체인 활용의 장점은 비용절감과 편의성 제공 및 보안 측면이 있다”며 “신한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골드바 보증서 관리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신한금융지주 산하 은행, 카드, 보험 등 여러 계열사의 인증을 통합하는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으며 중개은행 없는 해외송금 등에도 참여해 거래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은행 특성상 퍼블릭(공공) 블록체인 보다는 프라이빗(개인) 블록체인을 써야하니 비용절감이 안 될 수도 있고, 안정성 문제가 여전한 점은 극복해야할 과제”라고 했다.

김열매 한화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증권사 전반적으로 봤을때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아이디(ID)가 있지만, 아직까지는 ‘작은 퍼스트 스텝’ 정도 단계라고 본다”며 “논란이 많기 때문에 크립토커런시(crypto currency·암호화통화) 보다는 크립토에셋(crypto asset·암호화자산)으로서 입지가 커질 것이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인터넷 기업 주식 발행 말고 가상화폐공개(ICO) 하는 것이 많아질 것으로 본다”며 “증권업계가 금융업계와 앞으로 인터넷 상 비즈니스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 지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또 “토큰(가상통화)기반 금융시장을 형성할 것인지 등 기존의 증권 시장을 넘어선 디지털 시대 금융 시장에 대해서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했다. 

정규식 교보생명 디지털신사업팀장은 “생보업계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공동인증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며 “교보생명은 고객 민원이 많은 보험금 청구 자동화를 위해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3개 은행에서 진행되는 사업을 오는 2020년까지 생보사 공동 600개 정도 병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최상웅 삼성카드 IT담당 상무는 “기존에는 전자 서명을 위변조방지(TSA) 기반으로 진행했는데 블록체인 기술로 대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은 병행하고 있지만 향후 완전 대체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운영하다보니 고객 정보 관리가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 문제점도 발생한다”며 “카드사는 고객 거래가 중지되면 탈회 처리를 해야하고 고객 정보를 삭제해야하는데 블록체인 기술은 과거 데이터가 모두 이어져 있기 때문에 과거 데이터를 삭제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2세션에서는 정부와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 연구위원은 “정보가 빠르게 유통되고 기술 발전 속도도 빠른 상황에서 관련 기술을 활용할 때 금융당국의 눈치를 봐야 한다는 점은 아쉽다”며 “블록체인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은 참여자 제한없이 무서운 속도로 크고 있는데 금융당국은 아직은 아날로그적 사로고 접근해 논의 자체가 잘 안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정 팀장도 “작년에 보험금 스마트 청구 시스템을 개발할 때 개인정보와 관련해 어떤 업무까지 가능한 지 확인하는게 어려웠다”며 “개인정보를 민감한 정보와 민감하지 않은 정보로 나눠 구분해주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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