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한국판 뉴딜 계획을 추진할 컨트롤타워로 ‘산업·에너지 한국판 뉴딜 추진단’을 본격 가동했다.
추진단장을 맡은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이날 출범과 함께 1차 회의를 열고 산업·에너지 분야 추진체계 구축과 조기성과 창출을 위한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 가운데 산업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그린에너지, 스마트·그린 산단,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 3개 그린뉴딜 과제 이행을 위해 추진단 안에 과제별 전담팀을 구성했다.
디지털 뉴딜 관련해서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산업지능화 추진팀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4개팀은 담당 실장급이 총괄해 뉴딜 대책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예산확보와 집행, 성과사업 발굴 등 한국판 뉴딜 대책 이행현황을 점검·관리하고 추진전략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담당 부서 뿐만 아니라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자동차연구원, 산업기술진흥원 등 다양한 분야별 지원기관도 참여한다.
또 그린뉴딜 정책포럼을 만들어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수송, 에너지 디지털화 등 분야별 전문가 포럼을 통해 그린뉴딜 발전방안을 논의해나갈 예정이다.
세종=박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