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K푸드, K뷰티, K패션을 넘어 K 라이프스타일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 우리 유통산업은 그 변화의 최전선에서 대한민국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1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조선비즈 유통포럼’ 축사 영상을 통해 “세계적인 격변의 흐름 속에서 K 브랜드는 품질과 감성, 그리고 이야기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은 ‘불확실성의 시대, K 브랜드가 답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오 시장은 서울시도 마찬가지로 도시 전체를 하나의 브랜드로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손목 위 건강 플랫폼 ‘손목닥터9988′, 지구를 살리는 새로운 교통 패러다임 ‘기후동행카드’, 디지털 시대 열린 오프라인 도서관 ‘서울야외도서관’, 그리고 정원을 품은 도시로의 전환 ‘국제정원박람회’ 등이 서울 도시 브랜딩의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브랜드는 서울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와 도시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것”이라며 “서울시의 도시 브랜드와 유통의 상업 브랜드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발생할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