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클라우드쇼 2024] 김종찬 메가존클라우드 전무 “2년 후 기업 80% 생성형 AI 도입 전망… 올해부터 기술 활용”

김종찬 메가존클라우드 클라우드 전략 그룹 전무가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대 테크 콘퍼런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24′에서 '기업의 생성형AI 도입과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조선비즈
김종찬 메가존클라우드 클라우드 전략 그룹 전무가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대 테크 콘퍼런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24′에서 '기업의 생성형AI 도입과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조선비즈

“2026년이 되면 전 세계 기업 중 80%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업무에 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가 기술 도입을 고려하는 초기 단계였다면, 올해부터는 이를 구체적으로 적용해 기술을 내재화하는 시점이 될 것입니다.”

김종찬 메가존클라우드 클라우드 전략 그룹 전무는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대 테크 콘퍼런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24′에서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과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한 클라우드 세션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전무는 생성형 AI 시장이 본격 개화하기 시작한 지난해의 경우 대다수 기업이 기술을 도입하는 데 신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기 단계에서는 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것도 어려웠고, 이 기술에 어느 정도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지, 보안 문제는 없는지 등 고려 대상이 많았다”고 했다.

김 전무는 업무에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사례가 늘며, 올해부터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숫자도 증가했다고 했다. 김 전무는 “고객 응대 시스템이나 챗봇 등이 도입되며 올해 1분기부터 구체적인 프로젝트가 실행되고 있고, 기술 활용 역량도 내재화하는 단계”라며 “아직도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개인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거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순작용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여기에 집중하면 비즈니스 혁신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직 차원에서 생성형 AI 기술 도입을 수용하고, 자사 데이터를 결합하기 시작하는 등 기업 내부에 관련 기술이 문화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며 “1~2개의 업무에 도입해 효율을 검토하는 ‘작은 성공’들을 경험적으로 안착시켜 점진적으로 전사적으로 프로세스가 확대하는 접근 방식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전무는 생성형 AI가 업무에 도입된 실제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김 전무는 크게 영업 전략 및 마케팅 업무, 제조 현장, 이커머스 플랫폼,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지식 제공 서비스 등에 메가존클라우드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산 공장에 장비 공급사가 제공한 사용 설명서를 책 형태가 아니라 질의응답 방식으로 활용해 생산성을 강화한다거나, 인사나 회계 총무 관련해 필요한 시점에 빠르게 답변해주는 챗봇 등이 사용되고 있다”고 했다.

#스마트클라우드쇼 2024

= 전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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