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국민의힘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은 “한국은 미래에너지 선도주자로 발돋움할 좋은 여건과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미래에너지 산업의 기반인 원자력산업과 수소산업, 배터리를 포함한 제조업까지 단단한 기간산업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조선미디어그룹의 경제전문매체 조선비즈 주최로 열린 ‘2023 미래에너지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주 포르투갈에 다녀왔는데, 포르투갈은 전체 에너지의 80% 이상을 수입하던 나라에서 수소 등 청정에너지를 수출하는 나라로 거듭났다”며 “정책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도 국회와 정부, 업계 협력하면 에너지 산업 발전의 원동력을 만들면 선도국가로 거듭날 수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틀 전에 에너지 시장의 판도를 바꿀 소형모듈원전(SMR)을 위해 정부와 산업계가 민관 얼라이언스(alliance·동맹)를 구성하고 첫걸음을 떼었다”며 “윤석열 정부의 원전 생태계 복원과 SMR 활성화 정책은 한국이 미래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내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 경제에 미래에너지 산업은 대규모 해외시장과 수요를 창출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국회도 미래에너지 산업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미래에너지 산업은 기름 한 방울 나오지 않던 국가가 에너지 수출국으로 전환하는 역사를 쓰는 도전”이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