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물류포럼] 스마트 물류가 바꿀 미래… 물류혁신포럼 개막

조선미디어그룹의 경제전문매체 조선비즈가 주최하는 ‘2022 물류혁신포럼’이 1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막했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포럼은 ‘스마트 물류가 바꿀 미래’를 주제로 물류산업의 혁신과 미래를 조망한다. 물류기업들이 공급망 위기를 극복하고, 더 효율적인 물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전략들을 공유한다.

김영수 조선비즈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물류혁신포럼'의 개막을 알리고 있다. /조선비즈
김영수 조선비즈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물류혁신포럼'의 개막을 알리고 있다. /조선비즈

이번 포럼에서 리 유(Li Yu) UPS 아태지역본부 물류·유통 부사장은 ‘스마트물류가 만들어가는 기회’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유 부사장은 UPS가 전 세계 처음으로 설립한 ‘UPS 혁신센터’를 설계한 인물로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무선주파수인식(RFID)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물류 혁신 사례와 발전 방안을 공유한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데이터 유통물류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유 대표는 ‘리얼 데이터(현물과 일치해 유효한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관제부터 고객사의 재고 관리까지 물류 전반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전한다. 또 통합 물류 인프라와 플랫폼의 중요성도 설명한다.

강연을 통해 기업들이 기술 혁신을 통해 바꿔나가는 물류의 미래상도 살펴본다.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는 ‘드론, 물류산업의 게임체인저 될까’를 주제로 드론을 활용한 물류 배송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에너지 효율과 안정성이 우수한 수소드론의 미래를 말한다.

권지훈 컬리 FC기획 시니어리더(물류기획본부장)는 ‘아침의 식탁을 바꾼 마켓컬리의 물류’를 주제로 강연하며, 신선 식품을 공급하기 위한 콜드체인 물류와 스마트 물류를 통한 생산 최적화 전략 등을 설명한다.

김대기 고려대 경영대 교수는 ‘팬데믹과 물류서비스의 진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 교수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공급망 붕괴로 빨라지고 있는 물류 패러다임의 변화를 진단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이 물류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조명한다.

이어 ‘새 정부의 물류정책 방향’을 두고 패널 토의도 열린다. 김대기 교수를 좌장으로 김배성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과장, 허만욱 해양수산부 해운정책과장, 박태훈 대한항공(28,900원 ▼ 250 -0.86%) 화물영업부 상무, 최영순 HMM(30,200원 ▼ 900 -2.89%) 컨테이너 항로영업 관리본부장이 참석해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는 육상, 해상, 항공 물류 정책과 기업들의 스마트 전략을 공유하고 규제 혁신을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권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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