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후덕(사진) 기획재정위원장이 18일 조선비즈가 주최한 '2020년 회계감사 콘퍼런스'에서 일상 속 회계 투명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축사를 통해 "한국 사람들이 한글로 소통하듯 기업은 회계를 통해 어떤 기업인지를 나타낸다"면서 "4년 전 5조원대의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사건 이후 회계 투명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서 윤 위원장은 "하지만 회계는 단순히 기업에만 적용되지 않는다"면서 "일반 가계의 가계부 작성이나 아파트 단지의 관리비 산출까지 우리의 생활 속에 가깝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계 투명성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우리가 기부금을 내는 단체나 우리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 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투명해지고 건강해지는 데 이번 조선비즈의 회계감사 콘퍼런스가 마중물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