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 부문장
안녕하세요. 롯데마트 류경우입니다.
성공적인 글로벌 화를 위해서는 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연결해서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롯데마트 사례는 중국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세 가지 테마가 있습니다. 대형마트가 해외로 나갈 수 밖에 없는 이유, 롯데마트 해외 진출 현황, 중국에서 들어갈 때 여러분들이 알아야 하고 어떤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 이렇게 세가지 입니다.
마지막으로 롯데마트가 중국에 진출한 지 7년 정도 밖에 안됐습니다. 아쉬운 점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먼저 소매업체의 내수가 좋지 않다는 건 모두 아는 사실입니다. 최근 5년 간 보면 2011년부터 성장률 급격하게 저하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소비 유통에 대한 성장률, 수익성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대형 할인점은 2011년부터 거의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거래 패턴 등 경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경제민주화 요구가 많아지면서 성장이 둔화되고 있습니다.
구체적 내용을 보면, 첫 번째로 다양한 구매 형태로 바뀌면서 쇼핑몰, 온라인, 해외직구, 전문점 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구 구조 역시 고령화, 1인가구 확대 등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 같은 대형 할인점에서 연구를 많이 해야겠지만 결국은 실적이 악화될 걸로 예상됩니다. 정부 규제, 영업시간 제한 등이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유통업체 한 60% 정도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SSM(기업형 슈퍼마켓)까지 다 합하면 성장률이 굉장히 둔화돼 있습니다.
2005년부터 컨설팅을 통해 해외 진출을 모색했는데 대표적인 나라가 중국입니다. 중국 다음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서 151개국, 매출 작년 4조원 정도입니다.
중국을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중국은 기본적으로 예전에 공산주의였지만 1978년부터 덩샤오핑이 개혁·개방하면서 중국의 특색적인 ‘시장경제 사회주의’란 표현 쓰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역별로 굉장히 다르고 정보가 취약한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지역 별로 법규도 다르고 비관세 장벽 굉장히 높습니다. 작년에도 중국에서 수입을 했는데 한 달에서 1년 정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미리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통에 대해서는 자국 보호 행위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중국의 가능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중국의 도시화는 46% 정도 진행됐습니다. 일반 선진국 평균이 78% 정도입니다. 중국이 이제 2030년까지 지금 목표로 하는 도시화율이 65%입니다.
유통과 도시 관계가 많기 때문에 우리는 발전 가능성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세계 인구의 20% 가 중국입니다. 중국 진출은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전략 첫 번째는, 철저한 현지화입니다. 소비자의 니즈(필요)를 충분히 반영하는 것입니다. 중국은 워낙 넓은 지역이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역 선정 및 확대가 필요합니다. 선택할 때 점·선·면을 동시에 보는 것 굉장히 중요합니다.
유통 선진화 시스템 역시 필요합니다. 중국은 유통 시스템이 매우 후진됐습니다. 지금 현재 저희 회사 같은 경우는 한국식품전문관도 갖고 있습니다.
우리 동반성장의 하나 이자 사회공헌(CRS) 측면에서 중소기업을 많이 영입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국 현지 진출에 윈윈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제안입니다. 롯데는 큰 기업인데 중국은 롯데를 잘 알지 못합니다. 항상 물어보는 게, ‘롯데가 세계 500대 기업에 들어가느냐’ 입니다.
우리(롯데)를 (세계) 삼백 몇 십등으로 보는 인식이 최대한입니다. 정부 지원도 필요합니다. 지원 센터 역시 필요합니다. 주중 영사에게 물어보고, 코트라, 다른 공공 기관 네트워크 등 따로 움직이는 게 많습니다.
가이드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장기적 플랜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한국인은 당장 1년~2년 내에 성과를 내려고 합니다.
중국사람들이 처음에 얼마를 생각하고 진출했느냐고 물었을 때 2, 3년이라고 답했더니 ‘그럼 나가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중국 사람들은 최소 10년 이상 할 생각 없으면 중국에서 나가라고 말합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시장을 분석하고 장기적 플랜을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