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 정부는 바이오헬스를 중점 육성하고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막한 ‘2019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포럼’에서 노홍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이 다양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인 헬스케어는 핵심 분야"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의료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진단, 개인맞춤형 치료기술 등이 개발되고 있다"며 "헬스케어의 변화는 어느 영역보다도 강력하고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는 이런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자 올 5월 혁신전략을 발표했고 바이오헬스를 중점 육성하고 있다"며 "100만명 규모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통해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했다. 그는 또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등에 투자를 선제적으로 늘리고 재생의료와 정밀진단 등 새로운 치료기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번 포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현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