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지난해 혁신 생명공학 제품 연구와 생산을 위해 바이오 센터를 설립하고 고도의 정보기술(IT)을 적용한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해 신약 연구부터 생산까지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전복환 대웅제약 바이오센터장은 9일 서울 중구 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포럼 2017’에서 ‘첨단바이오의약품 투자와 개발’이라는 주제로 대웅제약의 헬스케어 혁신사례를 소개했다.
대웅제약은 혁신 신약과 함께 바이오 제품, 의료 장비 등을 생산한다. 지난해 만든 바이오 센터는 필요한 인력과 비용 등을 줄이고 연구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만든 스마트 워크 시스템이 도입된 연구실이자 생산기지다. 짧은 시간에 연구·개발하고 대량 생산할수 있도록 연구부터 생산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도록 설계됐으며 외부와의 개방 협력도 추구하고 있다. 덕분에 1년 이내에 모든 제조 과정을 완료할 수 있도록 만들어 신약 개발과 생산 과정을 개선했다.
대웅제약 (160,500원 ▲ 2,500 1.58%)은 바이오 센터 외에도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도 연구소를 만들어 현지에서 연구·개발도 가능하도록 만들고 있다. 현재 대웅제약은 척추치료제, 성장 호르몬 만성 심부전, 주름 개선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전복환 센터장은 “이런 약품 개발은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하고, 몇 년간 연구해 생산하더라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 확실하지 않다”며 “이를 위해 대웅제약은 각 연구 분야 전문가, 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개발 중인 신약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가치를 구분해 개발할 분야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 워크가 구축된 연구소와 개방형 연구 혁신으로 인류를 위한 치료제를 만들고 환자의 행복한 삶이 영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