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2019 미래에너지 포럼’이 2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막됐다. 이날 포럼은 에너지 산업계, 학계, 연구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019 미래에너지 포럼’이 2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막했다./안상희 기자
조선미디어그룹의 경제전문 매체 조선비즈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아그네타 리징(Agneta Rising) 세계원자력협회 사무총장, 세계적 기후환경학자 케리 이매뉴얼(Kerry Emanuel)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대기과학과 교수, 미국 타임지가 2008년 환경영웅으로 선정한 세계적 환경운동가 마이클 셸런버거(Michael Shellenberger) 환경 진보 대표 등 3명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리징 사무총장은 ‘세계 에너지 산업 현황과 미래,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이매뉴얼 교수는 ‘인류의 재앙 기후변화 막을 미래 에너지’를, 셸런버거 대표는 ‘깨끗한 에너지,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주제로 강연한다.
기조강연과 함께 4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첫번째 세션은 ‘한국 에너지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주제로 김상협 카이스트 녹색성장대학원 초빙교수(우리들의미래 이사장)가 좌장을 맡고 리징 사무총장, 이매뉴얼 교수,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석한다.
이어지는 에너지 정책 관련 토크 콘서트는 전국 주요 KTX역에서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서명운동을 받고 있는 조재완 녹색원자력학생연대 공동대표(카이스트 연구원)가 위선희(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박사과정), 감동훈(카이스트 연구원)씨와 함께 진행한다.
두번째 세션은 ‘미세먼지·온실가스 없는 에너지 세상’을 주제로 손양훈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셸런버거 대표,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세번째 세션은 ‘에너지강국 도약을 위한 기술개발과 인재육성’을 주제로 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심형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학과장, 최성민 카이스트 원자력및양자공학과 학과장, 김긍구 한국원자력연구원 스마트개발단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네번째 세션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에너지 공급 전략’을 주제로 문승일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최종웅 인코어드테크놀로지 대표, 장길수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김숙철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