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를 인공지능(AI)을 가장 잘 활용하는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매력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일 오 시장은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스마트클라우드쇼 2024′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AI 기술의 눈부신 발전은 우리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AI는 산업과 경제의 영역을 넘어 우리의 일상 곳곳에서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도 스마트한 행정서비스로 시민 편의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출퇴근길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자율주행버스’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인 ‘손목닥터 9988′, 불법 촬영물을 찾아내 삭제하는 ‘AI 디지털 성범죄 삭제 지원 프로그램’은 AI 기술과 행정서비스를 융합한 서울시만의 특별한 정책이다”라고 말했다.
AI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지난 5월 개관한 ‘서울 AI 허브’는 AI 역량을 총집결하고 특화 기업을 적극 지원하면서 강력한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며 “오는 10월에는 첨단기술 전시는 물론, 사람 중심 가치와 철학을 담은 새로운 형태의 ICT(정보통신기술) 박람회인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세계 도시정부와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혁신기술의 장인 이번 박람회가 글로벌 시장을 리딩하는 서울의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