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유통포럼] 강희석 베인앤컴퍼니 파트너 "유통규제 변화 필요해"

▲사진설명:강희석 베인앤컴퍼니 파트너는 조선비즈가 25일 개최한 ‘2015 유통산업 포럼’에서 “국내 유통업체들의 성장을 위해선 과도한 규제가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비즈DB

“저성장 시대라는 ‘뉴 노멀(New Normal)’ 환경에서 국내 유통업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과도한 규제가 바뀌어야 합니다.”

강희석 베인앤컴퍼니 파트너는 조선비즈가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개최한 ‘2015 유통산업 포럼’에서 “국내 유통업체들이 내수시장에서 성장하고, 해외로 적극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유통 관련 규제가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알리바바나 아마존 같은 새로운 유통업체가 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들을 돕는 방향으로 관련 규제가 바뀔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 파트너는 “점포 출점과 운영 관련 규제,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기준 합리화, 유통업체 가격설정 자율권 확대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가 필요하다”며 “정책의 성패(成敗)를 가늠하는 기준은 기존 시장 점유율이 얼마나 억제됐느냐를 따져서는 안 되고, 얼마나 점유율이 확대됐느냐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강 파트너는 유통업이 최근 가장 많은 변화를 겪은 산업군이라고 진단했다. IT기술과의 융복합으로 아마존이나 이베이, 알라바바 등의 업체들이 등장하면서 전통적인 유통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20~30대가 베이비부머(1955~1963생)와는 전혀 다른 소비 패턴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런 환경 변화는 소비재 기업이나 리테일러(소매점) 단독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다”며 “기존 회사의 수익성까지 압박을 하는 상황”이라고 봤다.

그는 해외 사례를 들어 유통업체의 혁신 모델을 소개했다. 강 파트너는 “미국 유통업체인 노드스트롬의 경우 백화점을 선호하지 않는 20~30대를 유치하기 위해 소매 브랜드(리테일러)를 백화점 안에 입주시켰는 데 그 결과 소매 브랜드가 총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12%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강 파트너는 “이런 사례처럼 선도 소비재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저성장 시대를 이겨내는 방법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유통업체와 중소기업(OEM)과의 장기적 다각적인 협력 구축, 협업을 기반으로 한 낮은 가격대 구현 등도 성공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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